광주 남구, 복지1촌 맺기 사업 등 1인가구 대책 마련

김상진 2023. 6. 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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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는 홀로 사는 주민의 증가로 사회적 고립감에 의한 고독사 예방과 위급 상황시 긴급하게 대처하기 위해 복지1촌 맺기 사업 등 관련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전통적인 가족돌봄 기능 약화와 개인주의 문화 확산 등 사회구조 변화로 관내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한 공적 영역의 서비스 지원을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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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는 홀로 사는 주민의 증가로 사회적 고립감에 의한 고독사 예방과 위급 상황시 긴급하게 대처하기 위해 복지1촌 맺기 사업 등 관련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관내 전체 가구수 대비 1인 가구 비율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광역시 남구청 전경 [사진=광주 남구]

지난 2018년 관내 1인 가구는 2만3천463세대였고, 지난 5월말 기준으로 3만7천100세대까지 늘었다. 지난 5년간 1만3,637세대(12.6%)나 급증한 것이다.

구는 전통적인 가족돌봄 기능 약화와 개인주의 문화 확산 등 사회구조 변화로 관내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한 공적 영역의 서비스 지원을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이달부터 오는 9월말까지 3개월간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기가구를 추가로 발굴하는 등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을 확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외로운 죽음을 맞이하는 이웃들이 없도록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 등으로 구성된 위기가구 발굴단과 후원기관까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고위험군 대상자와 복지1촌 결연을 맺어 각종 서비스와 돌봄 관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1인 가구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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