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장마 피해 최소화" 선제 대응 지시

시·군에 장마 대응 지시사항 긴급 전파

[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8.01.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대응을 지시했다.

도는 이날 장마 대비 도지사 지시사항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김 지사는 공문을 통해 "올해 본격적인 장마 시작으로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며 "시·군별 철저한 사전 준비로 장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재난취약계층 1대1 대피전담 인력을 지정해 반지하주택·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내 침수발생 시 즉시 대피를 유도하고, 거동이 불편한 세대와 취약계층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예·경보 및 대피 지원 체계 점검을 당부했다.

그 밖에도 빗물받이·배수 관로의 배수를 방해하는 담배꽁초, 쓰레기, 낙엽 등을 제거하고 둔치주차장, 세월교, 지하차도 등 차단시설(펌프시설) 작동 여부 점검을 철저히 준비하도록 했다.

아울러 도는 5월15일~10월15일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 기간을 정하고,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비상 대응체계를 확립했다. 도는 위험지역 관리를 강화하고, 반지하주택 등 지하공간 침수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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