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파운드 CB 맨시티행에 웃는 쪽 따로 있다...앉아서 버는 돈 333억

김용 2023. 6. 26. 1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이프치히 21세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으로 유럽 축구계가 뜨겁다.

그바르디올은 라이프치히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 여름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그바르디올을 원했고, 선수 역시 큰 무대로의 진출 열망을 드러냈다.

현지에서는 그바르디올과 맨시티가 이미 개인 조건에는 합의를 마쳤고, 맨시티가 라이프치히에 무려 1억3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 연합뉴스
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기자] 그바르디올 이적의 승자는 디나모 자그레브?

라이프치히 21세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으로 유럽 축구계가 뜨겁다.

그바르디올은 라이프치히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국 크로아티아가 3위에 입상하는 데 엄청난 역할을 했다. 안면 부상에도 '마스크 투혼'을 벌여 더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올 여름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그바르디올을 원했고, 선수 역시 큰 무대로의 진출 열망을 드러냈다. 그리고 최강팀 맨시티가 이에 화답했다. 현지에서는 그바르디올과 맨시티가 이미 개인 조건에는 합의를 마쳤고, 맨시티가 라이프치히에 무려 1억3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캡처=유튜브
사진캡처=트위터

그런데 그바르디올의 이번 이적에 함박웃음을 짓는 이들이 따로 있다. 바로 그바르디올의 친정팀 디나모 자그레브다. 그바르디올은 2019년 디나모 자그레브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고, 2년을 뛴 뒤 라이프치히로 떠났다.

이 때 디나모 자그레브가 영리한 계약을 했다. 라이프치이에서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때, 이적료의 20%를 가져가는 조항을 삽입한 것이다.

만약, 현지 보도대로 이적료 1억300만파운드의 20%면 대략 2000만파운드다. 한화로 약 333억원. 수준급 선수 1명을 살 수 있는 돈이고, 디나모 자그레브와 같이 중소 규모 클럽에는 엄청난 예산이 될 수 있는 금액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