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년]김영록 전남지사 '도정 운영 잘한다' 61.3%

30대 제외 전 연령층 긍정평가 50% 이상
부정평가 17.7%…50대·서남권 비율 높아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전남도민 10명 중 6명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평가는 60대 이상, 농임수산업 종사자에서 비율이 높았으며, 부정적인 평가는 17.7%로 집계됐다.

26일 민선 8기 1년을 맞아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김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8.4%, '잘하는 편이다'는 52.9%로 긍정적 평가가 61.3%에 달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3.4%, '잘못하는 편이다'가 14.3%로 17.7%에 그쳤다.

긍정적인 인식이 부정적인 평가보다 44.2%포인트 높다. 모름(무응답)은 21.1%다.

세대별 긍정적인 평가는 60대가 71.3%로 가장 높았고, 이어 70세 이상 69.9%, 50대 58.0%, 40대 57.5%, 30대 56.7% 순이다. 18~29세가 46.2%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서남권이 65.0%로 가장 높고, 이어 광주 근교권이 61.9%, 동부권이 58.4%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농임수산업이 75.9%로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이어 자영업 66.2%, 무직(기타) 65.0%, 화이트칼라 58.5%, 주부 56.9%, 블루칼라 54.9%, 학생 54.5%로 파악됐다.

지지 정당 중에서는 김 지사가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이 72.3%, 국민의힘이 46.3%, 정의당이 61.7%로 확인됐다.

부정적인 평가가 가장 높은 응답층은 50대 26.2%, 서남권 19.1%, 화이트칼라 23.1%, 국민의힘 32.2%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체 6664명과 전화연결 해 802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12.0%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진행했으며,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2023년 5월 말)에 따라 성별·연령대·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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