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이적 유력하다는데…나폴리 선배 쿨리발리는 사우디 리그 알힐랄로 이적 확정

박효재 기자 2023. 6.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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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알힐랄로 이적을 확정한 칼리두 쿨리발리(왼쪽)가 알힐랄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알힐랄 SNS 캡처



김민재(27·나폴리)에 앞서 나폴리의 뒷문을 책임졌던 칼리두 쿨리발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지 1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방향을 틀었다.

EPL 첼시 소속이었던 쿨리발리는 26일 알힐랄(사우디)로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7월 나폴리(이탈리아)를 떠나 첼시와 4년 계약을 맺었지만 한 시즌 만에 결별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시즌은 우리가 원했던 시즌이 아니었지만, 팬과 구단의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칼리두 쿨리발리. 알힐랄 SNS 캡처



쿨리발리의 말대로 그의 활약은 팬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곤 했던 그는 EPL 2라운드 만에 데뷔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시작했지만,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경기력도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지난 시즌 3위였던 팀도 이번 시즌 12위까지 처지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재. 게티이미지



1년 전만 해도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평가받았던 김민재가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하며 최근 여러 유럽 명문구단의 러브콜을 받는 것과 상반된 행보다.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이 유력해 보였던 김민재는 최근에는 세계 3대 명문 구단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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