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투신 생중계' 방조범, 이번엔 10대와 성관계해 체포

최윤정 2023. 6. 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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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학생이 실시간 방송을 켠 채 극단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자살방조혐의로 입건된 남성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A(27)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일 부천시 모텔, 만화카페에서 10대 B양과 두 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4월 10대 C양의 극단 선택을 방조한 혐의(자살방조 등)로 경찰에 입건돼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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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0대 학생이 실시간 방송을 켠 채 극단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자살방조혐의로 입건된 남성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A(27)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일 부천시 모텔, 만화카페에서 10대 B양과 두 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양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만났고, B양이 만 16세 미만인 사실을 알고도 성관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4월 10대 C양의 극단 선택을 방조한 혐의(자살방조 등)로 경찰에 입건돼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C양은 서울시 강남구 건물 옥상에서 숨지기 전 SNS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켰고, 그 장면을 수십 명이 시청해 논란이 일었다.

A씨는 당시에도 ‘함께 극단 선택을 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글을 우울증 갤러리에 올려 C양을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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