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 10개구단과 함께 '유소년 야구클리닉' 진행

류한준 2023. 6. 26.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KBO리그 10개 구단과 함께하는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DO!DREAM!)' 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김 회장은 또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야구클리닉 행사에 각 구단에서도 이동일에 클리닉을 진행할 수 있도록 경기장과 시설 사용을 흔쾌히 허가해줬다"며 "다양한 형태의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진행된 '선수협회와 두산 베어스와 함께하는 야구클리닉'에서는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두산 구단 모자와 얼음물, 경기관람권까지 선물로 줬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KBO리그 10개 구단과 함께하는 유소년 야구클리닉 '두!드림!(DO!DREAM!)' 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선수협은 "올해부터는 각 구단별로 10차례에 걸쳐 야구 클리닉을 확대 운영한다"며 "어린 야구 꿈나무들의 참여 폭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선수협이 주최하는 유소년 야구클리닉은 지난 2015년 처음 실시됐다. KBO리그 일정이 모두 끝난 뒤 진행됐다. 야구클리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선언 후 중단됐다가 올해부터 다시 시작됐다.

기존에는 각 구단별로 프로야구선수 3~4명씩이 참가해 수도권에서 한차례의 야구클리닉을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변화를 준다.

프로야구선수협회는 KBO리그 10개 구단과 함께 유소년 야구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선수협 공식 로고. [사진=프로야구선수협회]

선수협은 "프로야구선수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함께 각 구단 협조를 통해 시즌 중 각 구단 별로 30명씩 약 300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선수협이 주관하는 야구클리닉은 지역 기반 초등학교 학생선수들에게 프로야구선수를 꿈꾸는 동기를 부여하고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각 구단 경기장에서 실시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소속 초등학교 선수를 대상으로 한 회에 100명씩 총 1000명의 학생 야구선수들을 초대한다. 26일 기준으로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는 클리닉을 마쳤다. 올 시즌 종료 전까지 나머지 8개 구단에서의 야구클리닉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야구선수 경기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구단은 이동일인 월요일에 클리닉을 하게 된다. 다음날인 화요일 경기가 홈 경기이거나 멀지 않은 원정 경기가 있는 날로 각 구단 선수들이 직접 클리닉 일정을 선택했다.

김현수 선수협 회장(LG 트윈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프로야구선수들과 함께 운동을 하며 추억을 만든다면, 어린 학생 선수들도 자신이 야구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 큰 꿈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며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시즌 중 야구클리닉이지만, 감사하게도 동료 프로야구선수들이 선수협 이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주면서 선뜻 뜻을 함께 해 줬다"고 얘기했다.

김 회장은 또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야구클리닉 행사에 각 구단에서도 이동일에 클리닉을 진행할 수 있도록 경기장과 시설 사용을 흔쾌히 허가해줬다"며 "다양한 형태의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진행된 '선수협회와 두산 베어스와 함께하는 야구클리닉'에서는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두산 구단 모자와 얼음물, 경기관람권까지 선물로 줬다"고 강조했다.

LG 트윈스 김현수는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그는 "앞으로 남은 클리닉에도 더 많은 선물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각 구단 주장들을 통해 소속팀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2일 열린 '선수협회와 KT 위즈가 함께하는 야구클리닉'에 참가한 박경수(KT)는 "생각보다 기술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았다. 어린 학생들이 처음에는 긴장하는 모습이었지만, 차츰 본인의 플레이를 찾으면서 더욱 재미있게 클리닉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타격 훈련을 하는 시간에는 프로야구선수들이 사인한 야구배트 10개 정도와 야구 용품을 경품으로 학생들에게 선물했다. 선수들에게도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선수협 야구클리닉 일정

▲7월 3일 : 키움 히어로즈(고척 스카이돔) ▲7월 10일 : 롯데 자이언츠(사직구장) ▲7월 24일 : LG 트윈스(잠실구장) ▲7월 31일 : NC 다이노스(창원 NC파크) ▲8월 7일 : KIA 타이거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8월 21일 : 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8월 28일 : SSG 랜더스(인천 SSG 랜더스필드) ▲9월 4일 : 삼성 라이온즈(예정,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