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전 특검 구속영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박 전 특검은 양 전 특검보와 공모,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11월부터∼12월 사이 남욱 씨 등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우리은행의 성남의뜰 컨소시엄 참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용 여신의향서 발급을 청탁해주는 대가로 대장동 토지 보상 자문 수수료, 대장동 상가 시행 이익 등 200억 원 상당의 이익과 단독주택 2채를 약속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26일) 박 전 특검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그의 최측근 양재식 전 특검보도 공범으로 보고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전 특검은 양 전 특검보와 공모,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11월부터∼12월 사이 남욱 씨 등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우리은행의 성남의뜰 컨소시엄 참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용 여신의향서 발급을 청탁해주는 대가로 대장동 토지 보상 자문 수수료, 대장동 상가 시행 이익 등 200억 원 상당의 이익과 단독주택 2채를 약속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박 전 특검의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 자금 명목으로 현금 3억 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습니다.
박 전 특검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에게서 우리은행 여신의향서 발급 청탁을 대가로 2015년 4월 5억 원을 받고, 50억 원 상당의 이익을 약속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민경호 기자 h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버스진입로 막아놓은 벤츠, 빼달랬더니 적반하장 이 말"
- "여행 갔는데 이런 라면이 1만 원…호구 인증한 것 같다"
- [Pick] "피자에서 머리카락" 환불 요구…내민 '증거'의 정체
- "신상공개 너무 가혹하지 않냐"…'옥바라지' 카페 있었다
- [Pick] "다음엔 찾아낸다"…황희찬, '사칭' SNS에 따끔한 경고
- "우리가 폭발했을 수도"…미국인 유튜버, 타이탄호 체험 영상 공개 [1분핫뉴스]
- "밤 11시부터 대기"…파이브가이즈 강남 1호점 첫날 '오픈런'
- [영상] "놔라! XX 왜 터치해!" 웃통 벗고 뛰다가 경찰 제지받은 래퍼…과거엔 당당히 대마초?
- '두 자식 · 위장 이혼 의혹' 카이스트 출신 도연스님, 속세로 돌아간다
- [뉴스딱] "사과 믿은 내가 호구"…소래포구 '꽃게 바꿔치기' 재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