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뮤직코리아, 피프티피프티 유인 의혹 반박..."사실무근"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워너뮤직코리아를 멤버들의 불법 유인 세력으로 지목한 가운데, 워너뮤직코리아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어트랙트 제공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워너뮤직코리아를 멤버들의 불법 유인 세력으로 지목한 가운데, 워너뮤직코리아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워너뮤직코리아는 2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어트랙트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워너뮤직코리아는 피프티 피프티의 해외 유통사로, 지난 4월 1일부터 업무를 진행해왔다. 계약 이후 지금까지 워너뮤직 그룹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동원하여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가 이룩한 눈부신 성과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는데 불미스러운 의혹이 제기돼 매우 유감스러운 마음"이라고 어트랙트 측의 주장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워너뮤직코리아는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소속사의 의견을 존중하며 글로벌 유통사로서 현재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으며, 이는 다양한 성과로 증명되고 있음을 자부한다"라고 전한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어트랙트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내용증명서를 보낸 부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끝으로 워너뮤직코리아는 "향후 확인되지 않은 루머의 확산과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어트랙트는 이날 공식입장문을 내고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새로운 전속계약을 체결하도록 유인한 외부 세력이 워너뮤직코리아라고 지목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