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령 영아' 11건 수사 중…4건은 종결
최예빈 기자(yb12@mk.co.kr),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6. 26. 17:39
'울산 영아 사망'은 오리무중
출산 기록이 있지만 출생신고는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 11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26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15건의 수사를 의뢰받아 4건을 종결했고 11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높아 신속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령 영아 사건은 경기남부경찰청이 5건, 안성경찰서와 수원중부경찰서, 화성동탄경찰서가 각각 2건씩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가 끝나고 경찰에 수사 의뢰가 들어오는 대로 즉시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단순 출생 미신고 사례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사건까지 범위를 넓혀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 쓰레기통에서 출생신고가 안 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용의자의 행방은 5일째 오리무중이다.
[최예빈 기자 / 서대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도저히 살 수가 없어요”...비명 지르는 일본인들,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밤에 못 자게 괴롭히는 남편, 10년 참았다” 이혼 고민하는 30대女 - 매일경제
- “잠수정 탔으면 어쩔뻔”…타이타닉 관광 초대받은 ‘유튜브스타’ - 매일경제
- “29층 집안에 주차하세요”...‘해운대뷰’ 200억대 오피스텔 나온다 - 매일경제
- “비 오는데 12시간 줄 섰어요”…김동선 버거, 첫날 흥행 대박 - 매일경제
- “통장에 2억원 있으세요”…음주운전 사고부담금 올렸더니 - 매일경제
- “5억 행운의 주인공되고 싶어요”...청약홈 사상 첫 마비 사태났다 - 매일경제
- [주식 초고수는 지금] ‘초대형 유상증자’ 악재에 급락한 이 회사...고수들은 서둘러 담네 - 매
- 클럽이야? 옷가게야?...흥 펼치니 나흘만에 580억원치 팔렸다 - 매일경제
- 하치무라·와타나베 등 NBA 리거, 한일 평가전 불참 예정…일본, 대만 평가전 대비 17인 캠프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