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미스터트롯’ 말고 ‘미스터 모차르트!’라 불러다오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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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뷔작이라는게 무색할 정도의 완벽한 무대다.
김희재는 지난 15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모차르트!' 무대에 오르고 있다.
김희재는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김희재는 현재 뮤지컬 '모차르트!'의 티켓 판매의 일등 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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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뷔작이라는게 무색할 정도의 완벽한 무대다. 가창력, 연기력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트로트 가수 김희재가 당당하게 ‘뮤지컬 배우’라는 수식어를 추가했다.
김희재는 지난 15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모차르트!’ 무대에 오르고 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의 전세계적 히트작으로 최고의 천재성을 지녔지만 자유를 끊임없이 갈망하는 ‘모차르트’의 자유롭고 빛나는 청년기부터 그의 비극적이고 쓸쓸한 죽음에 이르는 삶의 여정을 인간적인 시선에서 풀어낸 작품이다.
김희재는 ‘모차르트!’에서 이해준, 수호, 유회승과 함께 타이틀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역에 쿼드러플 캐스팅됐다. 김희재는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김희재는 이번 시즌의 치트키이자 물음표로 캐스팅 발표부터 뮤지컬 팬들과 트로트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희재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하며 ‘트로트 신동’으로 불리다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7위를 차지하며 데뷔한 트로트 가수다. 트로트 가수가 정통 뮤지컬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다.
‘모차르트!’ 초연부터 모차르트 역을 맡았던 ‘미스터트롯’ 심사위원 김준수는 김희재에게 “마치 CD를 튼 것 같다”는 극찬을 했다. 김희재는 넓은 음역대를 깔끔한 미성으로 ‘모차르트!’의 주요 넘버 ‘나는 나는 음악’, ‘내 운명 피하고 싶어’를 완벽히 가창한다. 뮤지컬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무대 장악력이다.
연기력도 놀랍다. 김희재는 볼프강 모차르트의 아티스트적 면모와 인간적 고뇌, 두 가지의 양가적 감정을 선명하게 그려낸다. 이는 김희재와 모차르트의 삶이 많은 부분 닮아 있어서가 아닐까. 김희재는 “감히 모차르트와 비교할 수 없지만, 어릴 적 신동으로 불렸다. 또 음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모차르트와 닮지 않았나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어린시절부터 ‘신동’으로 불리며 음악을 해온 김희재이기에 누구보다도 모차르트를 현실적으로 연기해낼 수 있었다.
김희재는 현재 뮤지컬 ‘모차르트!’의 티켓 판매의 일등 공신이다. 가창력과 연기력에 더해 티켓 파워를 갖춘 새로운 뮤지컬 스타의 등장은 뮤지컬계의 큰 기쁨이다. 김희재가 김준수,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 규현, 박강현 등을 이어 ‘모차르트!’의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모차르트!’에 이어 새로운 뮤지컬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활약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차르트!’는 오는 8월 22일까지 세종문회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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