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유니콘, ‘초심, 감성, 에너지 FNC무지개 넘어온 MZ유니콘’ [현장 종합]

박동선 2023. 6.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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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pick ‘더 아이돌밴드’ 우승팀

엄태민-슈토, 한일 감성보컬 조합

청량감성+에너지+초심 ‘Over the Rainbow’

정용화 “음악 아니면 안되는 귀요미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프로듀서이신 정용화 선배와 이정신, 이재진, 서동성 등 선배들의 퍼포먼스와 보컬, 무대매너 등은 물론 음악에 늘 겸손한 모습까지 꼭 닮고싶다” 한일 합작 밴드 하이파이 유니콘(Hi-Fi Un!corn)이 청량한 첫 뿔과 함께 무지개 너머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26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 스튜디오에서는 한일 합작 밴드 하이파이 유니콘(Hi-Fi Un!corn) 데뷔싱글 ‘Over the Rainbow’(오버 더 레인보우)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개그맨 정호철의 진행 아래, 타이틀곡 ‘Over the Rainbow’ 무대 및 뮤비시사와 함께 한일양국 가요계 첫 발을 내딛는 하이파이 유니콘 멤버들과 프로듀서로 나선 씨엔블루 정용화의 포부들을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이파이 유니콘은 일본 TBS와 FNC엔터가 기획하고, SBS 미디어넷이 제작한 한일 합작 오디션 ‘THE IDOL BAND : BOYS BATTLE’(더 아이돌밴드 : 보이즈배틀)의 최종우승팀이다.

엄태민(보컬, 2001년생), 후쿠시마 슈토(보컬, 2003년생), 김현율(리더·기타, 2000년생), 손기윤(베이스, 2000년생), 허민(드럼, 2005년생) 등 다섯 멤버로 구성된 이들은 ‘하이 퀄리티 음악으로 시대의 유니콘이 되겠다’는 순수한 열정을 팀명에서부터 노출하고 있다.

프로듀서 정용화(씨엔블루)는 “오디션 당시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이 아니면 안된다는 귀여운 친구들을 뽑고 싶다는 생각으로 선발했더니 이렇게 모였다”라고 말했다.

엄태민은 “오디션 당시에는 데뷔를 생각지도 못했는데, 막상 데뷔하게 되니 행복감과 두려움이 동시에 들었다. 그 두려움을 원동력 삼아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하이파이 유니콘 엄태민-후쿠시마 슈토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들의 첫 데뷔싱글 ‘Over the Rainbow’는 오디션 우승을 지도한 프로듀서인 씨엔블루 정용화가 직접 선물한 동명의 타이틀곡과 오디션 파이널 무대곡 ‘DoReMiFa-Soul’ 등을 한일버전으로 각각 담고있다.

무대로 본 하이파이 유니콘 ‘Over the Rainbow’는 역동적이면서도 경쾌한 하이틴 밴드의 정석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느껴졌다.

시종일관 경쾌하게 두드려지는 드럼과 이를 아우르는 감미로운 기타의 조합과 함께, 후렴에서 강렬하게 터지는 듯한 에너지는 밴드사운드의 참맛을 느끼게 했다.

하이파이 유니콘 김현율-허민-손기윤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진지함과 밝음을 오가는 표정을 핵심으로 한 경쾌한 분위기의 퍼포먼스는 엄태민-슈토 조합의 고음가성 보컬과 함께 산뜻한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정용화는 “이 친구들을 뽑은 만큼 색깔을 잘 알고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끝까지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며 “올해 부모님과의 하와이 여행중 마주한 큰 무지개 경험과 함께, 어리지만 역경을 이겨내고 무지개를 맞이할 이들의 미래를 표현해봤으면 좋겠다 해서 곡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손기윤은 “곡을 처음 듣자마자 지금 저희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시적인 표현과 라임이 잘 들어와서 감탄했다”라고 말했다.

하이파이 유니콘 김현율-손기윤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체적으로 싱글 ‘Over the Rainbow’로 나선 하이파이 유니콘은 엔플라잉의 감성적인 톤과 FT아일랜드의 에너지, 씨엔블루의 초심과 역량을 이어받을 듯한 차세대 FNC 아이돌밴드로서의 성장가능성을 느끼게 했다.

김현율은 “아이돌밴드로서의 정체성을 위해 퍼포먼스와 밴드로서의 연습을 거듭하고 있으며, 각 멤버들마다 하고 싶은 이야기와 위로감을 담은 음악들을 만들고 있다. 곧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엄태민과 손기윤은 “최근 일본에서의 공연 오프닝 기회와 함께 씨엔블루, FT아일랜드 선배들의 공연을 보게 됐다. 프로듀서이신 정용화 선배님과 이정신, 이재진, 서동성 등 선배들의 퍼포먼스와 보컬, 무대매너 등은 물론 음악에 늘 겸손한 모습까지 꼭 닮고싶다”라고 말했다.

하이파이 유니콘 엄태민-슈토-허민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용화는 “2009년 제가 데뷔했을 때와는 달리 SNS소통이 자유로운 요즘이지만,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초심을 잃지 않고 그대로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늘 강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파이 유니콘(Hi-Fi Un!corn)은 금일 오후 6시 데뷔싱글 ‘Over the Rainbow’(오버 더 레인보우)를 발표, 한일 양국에서의 음악방송 등의 적극행보를 시작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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