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가드 이상민 인터뷰 “전창진 감독이 직접 전화 주셔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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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의 전설적인 가드였던 이상민 전 삼성 감독이 16년 만에 친정팀 KCC에 돌아왔다.
이상민 전 감독은 감독이 아닌 코치로 KCC와 2년 계약을 맺어 2023-23시즌부터 전창진 KCC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
약 2년 만에 코치로 친정팀에 돌아오게 된 이 코치는 "집으로 돌아온 기분"이라며 "전창진 감독님의 코치직 제의에 깜짝 놀랐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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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의 전설적인 가드였던 이상민 전 삼성 감독이 16년 만에 친정팀 KCC에 돌아왔다.
이상민 전 감독은 감독이 아닌 코치로 KCC와 2년 계약을 맺어 2023-23시즌부터 전창진 KCC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
이 코치는 현역 시절 KCC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3차례 우승을 이끌며 전주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6~2007시즌 후 KCC가 자유계약선수(FA) 서장훈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보상 선수로 삼성으로 떠났고, 지도자 데뷔도 삼성에서 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의 감독을 맡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던 이 감독은 2021-2022시즌 도중 자진 사퇴했고, 이후 야인으로 지냈다.
약 2년 만에 코치로 친정팀에 돌아오게 된 이 코치는 "집으로 돌아온 기분"이라며 "전창진 감독님의 코치직 제의에 깜짝 놀랐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상민 코치와의 일문일답이다.
Q. 16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시게 됐습니다. 코치로 돌아오시게 됐는데 그 과정이 궁금합니다.
"지난주 금요일(23일)에 전창진 감독님이 제게 전화를 주셨어요. '만나서 얘기해야 하는데 잠시 통화 가능하냐'고 하시더라고요. '멤버들도 좋고 올 시즌 재미있게 한번 해보자!' 이렇게 제의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죠. KCC가 고향 같은 곳인데 감독님께서 전화해 주셔서 많이 놀랐습니다."
Q. 예상치 못한 제의에 깜짝 놀랐을 것 같아요.
"전 감독님이 먼저 전화해 주셔서 같이 가자고 전화해 주시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으로 생각해요. 주변 분들도 다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감독할 때 전 감독님하고 스타일이 다르지만,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이틀간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너무 고마운 제의였고 감독님 말씀대로 재미있게 코치로서 좋은 성과를 이뤄보고 싶어서 그래서 코치로 돌아오기로 결정했습니다."
Q. 이상민 감독님에게 있어 친정팀 KCC의 의미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제게 고향과도 같은 곳이죠. 프로 시작은 현대였지만, KCC에서 프로 생활을 대부분 했습니다. 나중에 삼성으로 이적했지만, 프로 생활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던 팀이기 때문에 다시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 들어요."
Q. KCC의 전력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올해 KCC가 만만치 않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준용 등) 외부 영입도 있고 송교창 선수가 군 복무 후 돌아오기도 해서 KCC가 굉장히 좋아질 것 같다는 평가를 많이 들었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아직 외국인 선수가 결정이 안 됐지만, 현재 전력이 A급 선수들만 모아놓았잖아요? SK도 오세근 선수를 영입해서 탄탄한 전력이 됐는데, KCC도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수들을 잘 융화시켜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전주 KCC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어떻게 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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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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