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웅진식품, 전북 남원에 투자 결정…생수 생산

3년 간 220억 투자, 40명 고용 계획…남원 경제 활성화 기대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중견기업 웅진식품㈜이 전북 남원 투자를 결정했다.

26일 남원시에 따르면 웅진식품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220억원을 투자, 생수 생산 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남원지역 생수 공장인 ㈜더조은워터를 웅진식품이 인수하면서 진행됐다.

웅진식품은 4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또 현재 투자 시설의 생산 가동률이 100%에 근접하는 시기에는 추가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2차 투자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웅진식품은 세계 최초 쌀 음료 ‘아침햇살’과 보리차를 용기에 담아낸 ‘하늘보리’ 등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담은 음료 브랜드를 선보이며 국내 음료시장에서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 온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지리산과 백두대간에 위치한 청정 남원을 기반으로 웅진식품이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분석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고금리 및 경기불황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고 맑은 지리산수를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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