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 주민, 성주군청서 집회…김기현 대표 방문 항의

박홍식 기자 2023. 6. 26.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경북 성주 방문에 반대하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반대 단체와 주민들이 26일 성주군청 앞에서 집단 시위를 벌였다.

사드철회 성주대책위원회와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40여 명은 이날 오후 성주군청을 찾은 김 대표의 방문에 항의하며 1시간 30분 가량 집회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26일 오후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환경영향평가에서 사드 반대 단체가 승인 관련 브리핑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인 버스를 향해 항의하고 있다. 2023.06.26. lmy@newsis.com

[성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경북 성주 방문에 반대하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반대 단체와 주민들이 26일 성주군청 앞에서 집단 시위를 벌였다.

사드철회 성주대책위원회와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40여 명은 이날 오후 성주군청을 찾은 김 대표의 방문에 항의하며 1시간 30분 가량 집회를 했다.

이들은 "2016년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정치적 위기 속에 대한민국을 미국의 방패막이로 전락시킬 수 있는 미국의 전략 무기 사드배치를 결정했다"며 김 대표의 성주 방문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드 기지가 있는 소성리는 지난 7년간 사드를 불법으로 배치하기 위해 파견된 경찰에 의해 철저히 삶이 파괴됐고, 사드 레이더에 가장 가까운 마을인 노곡리 주민 100여 명 중 11명이 암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성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후 경북 성주군청에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환경영향평가 승인 관련 브리핑을 듣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06.26. lmy@newsis.com

이어 '불법 사드기지 정상화 어림없다' 등의 피켓을 들과 경찰과 대치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