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세계 으뜸 '용인 전성시대' 열릴 것"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3. 6. 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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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세계 으뜸 도시가 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취임 후 1년을 평가했다.

26일 이 시장은 이날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브리핑에서 "용인 르네상스의 혁신을 향해 시동을 건 시간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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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취임 1주년 언론 브리핑 개최
L자형 벨트, 국가첨단산단 시너지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행정 절차 효율화, 시설 확충 박차
첨단산업 전문인력 양성 위해 총력
경강선·서울 3호선 연장 등 현실화
피크닉 페스티벌 등 '축제의 도시'
"용인 르네상스라는 부흥기 실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6일 취임 1주년 언론 브리핑을 개최했다. 용인특례시청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세계 으뜸 도시가 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취임 후 1년을 평가했다.

26일 이 시장은 이날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브리핑에서 "용인 르네상스의 혁신을 향해 시동을 건 시간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핵심은 반도체다. 자신이 제시해 온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와 관련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첨단산업단지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처인구 반도체클러스터 등을 유기적으로 이어 시너지를 내도록 하자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남사·이동 일대 215만평이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지정돼 300조 원이라는 엄청난 투자까지 결정됐다"며 "용인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축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을 간소화함으로써 착공 시기를 오는 2025년 말로 앞당기는가 하면, 대규모 인구 유입에 대비해 생활·문화·체육 등의 인프라를 갖춘 배후도시를 설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첨단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AI·반도체 마이스터고 신설과 지역 내 대학교의 관련 학과 개설, 반도체 산학협력 허브 설립 등도 현실화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인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도 빼놓지 않았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과 서울 3호선 연장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하고 있고, 올 하반기 3호선 공동 추진 5개 지자체가 공동용역도 발주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망 개선에 힘을 쏟겠다"며 "만성정체인 용서고속도로를 보완할 제2용인-서울고속도로를 민간자본으로 추진하고, 도시계획도로 124개소 확충과 유지 보수에 2456억 원을 투입해 동·서간 도로망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용인 피크닉 페스티벌 활성화를 통한 '축제의 도시 용인' 건설을 비롯해 △대한민국 연극제 유치 △포은아트홀 객석 확대 △골프 R&D센터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광교스포츠센터 건립 △문화재 접근성 개선 △지역 내 관광시설 협업 강화 등도 시정 성과이자 목표로 제시됐다.

이를 통해 이 시장은 "중세에서 근대라는 새 시대를 연 르네상스가 사람 중심의 세상을 지향했듯 우리 시도 시민들과 함께 '용인 르네상스'라는 부흥기를 맞을 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거듭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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