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노후 어린이공원 3곳 재단장 "주민쉼터 역할 기대"

조민주 기자 2023. 6. 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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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햇살공원, 옥산공원, 굴화공원 등 노후된 어린이공원 3곳을 명품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

햇살공원은 26일, 옥산공원은 28일, 굴화공원은 30일 각각 준공식을 개최한다.

남구 관계자는 "옥산공원·굴화공원은 어린이 이용률이 리모델링 전보다 5배가량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민들이 편안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만족도를 높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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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청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남구는 햇살공원, 옥산공원, 굴화공원 등 노후된 어린이공원 3곳을 명품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남구는 총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4월 착공, 이달 공사를 완료했다. 햇살공원은 26일, 옥산공원은 28일, 굴화공원은 30일 각각 준공식을 개최한다.

삼산동 햇살공원은 주변에 카페거리가 있어 20~30대 유입이 많은 지역으로 젊은층 이용을 고려해 조성됐다. 공원에는 플랜트화단과 자작나무 외 수목·초화류 21종 5520주를 식재해 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힐링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거동 옥산공원은 인근에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있어 경사를 이용한 놀이대, 다목적 인조잔디 운동장과 서부해당화·금목서 등 화목류를 가미한 향기정원을 만들어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쉼터로 조성했다.

삼호동 굴화공원은 경사를 이용한 놀이대, 배드민턴·족구대를 겸한 인조 잔디운동장 등 이팝나무·목수국 등 22종 7461본을 식재해 주민들의 산책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남구 관계자는 "옥산공원·굴화공원은 어린이 이용률이 리모델링 전보다 5배가량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민들이 편안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만족도를 높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2015년부터 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어린이공원에 정원을 입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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