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유령노조 간부·조폭 14명 구속·121명 불구속…200일간 불법행위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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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에서 200일간 건설현장에서 조직적 불법행위를 한 135명이 검거돼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8일부터 올 6월25일까지 건설현장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 결과 14명을 구속 송치하고, 12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건설현장 폭력행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해 특별단속 기간을 50일 연장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더욱 수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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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지역에서 200일간 건설현장에서 조직적 불법행위를 한 135명이 검거돼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8일부터 올 6월25일까지 건설현장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 결과 14명을 구속 송치하고, 12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유형별로는 금품갈취가 105명(구속 14명 포함)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현장 출입방해 및 작업 거부 등 업무방해가 2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소속 단체원 채용과 장비사용 강요 혐의로는 10명이 검거됐다.
사례별로 보면 지난 2021년부터 인천과 경기 등 일대 아파트 공사현장 30곳을 돌며 협박해 1억63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유령노조 간부와 조폭 등 3명이 구속되고 33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집회 개최나 민원신고 등을 통해 공사 방해를 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갈취했다.
경찰은 이밖에 단속한 총 109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건설현장 폭력행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해 특별단속 기간을 50일 연장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특별단속기간은 오는 8월14일로 늘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더욱 수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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