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녹조 대량증식 전망'…낙동강환경청, 12개 기관과 저감 대책 논의

박민석 기자 2023. 6. 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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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당국이 최근 대량으로 증식하는 녹조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대책 마련에 나선다.

낙동강환경청은 △드론 활용 항공감시 및 하천 순찰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 주요 오염원 점검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의 총인처리 강화 △조류 발생 현황 대국민 공개 △녹조 저감 설비 운영 △정수처리 강화 운영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녹조 저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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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발생 현황·기관별 대응계획 공유
지난 16일부터 17일 경남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네트워크가 진행한 낙동강 수계 녹조 현황 모니터링에서 관측한 합천보 상류의 녹조 모습.(경남환경운동연합 제공)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환경당국이 최근 대량으로 증식하는 녹조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대책 마련에 나선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7일 오전 10시에 경남 창원의 낙동강환경청 별관에서 수질관리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낙동강수계의 수질관리와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낙동강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물환경연구소, 낙동강홍수통제소, 경남도 등 지자체와 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12개 유관기관이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7월~9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유해남조류의 대량증식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협의회에서는 여름철 녹조발생 현황과 전망을 분석하고 기관별 대응계획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녹조발생의 원인으로 추측되는 수계 인근 야적 퇴비에 대한 집중 관리 계획도 논의한다.

낙동강환경청은 △드론 활용 항공감시 및 하천 순찰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 주요 오염원 점검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의 총인처리 강화 △조류 발생 현황 대국민 공개 △녹조 저감 설비 운영 △정수처리 강화 운영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녹조 저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낙동강은 매년 녹조가 발생해 국민 우려가 높다"며 "관계기관 역량을 결집해 녹조발생 저감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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