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남매 무릎 '탁'…조나단·파트리샤 첫 해외여행 '집있걸' [종합]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K-남매 조나단, 파트리샤의 좌충우돌 여행기가 펼쳐진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U+모바일TV 예능프로그램 '집에 있을 걸 그랬어'(연출 임형택, 이하 '집있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코미디언 김해준, 방송인 조나단과 파트리샤 남매, 임형택 PD가 참석했다.
'집있걸'은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가 희극인 김해준과 함께 떠나는 여행 프로젝트다.
이날 임형택 PD는 "최근 MZ세대가 열광하고 있는 세 분을 모셔서 여행 가보자는 것에서 출발했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그는 "준비하다보니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됐다. 여행 프로그램이 많긴 하지만, 세 명이 보여줄 수 있는 건 조금 다른 맛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여행지로 일본 오키나와가 선정된 이유가 밝혀졌다. 임 PD는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같이 가는 멤버로 구성이 결정됐는데, 두 사람이 아직 우리나라 국적 취득하기 전이어서, 그 신분으로 나갈 수 있는 나라가 몇 곳 안 되더라"며 "전 세계를 다 염두에 두고 생각해 봤는데, 현실적으로 갈 수 있는 나라가 많지 않았다. 또 세 분의 스케줄 맞추다보니 촬영할 때 시간 자원을 유용하게 쓸 곳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포인트는 '두 사람의 첫 해외여행'이라는 점이다. 지난 2008년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난민 신분으로 한국에 정착한 지 약 15년 만에 다시 해외로 나가는 것.
파트리샤는 "한국을 나간다는 걸 상상도 못했다. 공항도 신기했고 모든 게 다 신기했고. 영상을 보면 내가 '우와'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며 웃었다.
임 PD는 "두 사람이 당연히 여러 번 다녀왔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게 놀라운 점이다. 누구나 해외여행을 처음 가볼 때가 있지 않나. 두 사람 다 해외여행을 처음 가는 티가 난다. 익숙한 분들이 여행을 가는 것과는 다른 부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해외를 갔을 때 생각하는 것과 준비해오는 게 다르더라. MZ세대는 이렇게 여행하는구나 배운 게 많다"고 덧붙였다.
SBS에서 '런닝맨', '웃찾사' 등 다수 프로그램을 연출해온 임 PD는 '집있걸' 설명을 이어갔다.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게 예능 PD의 공통된 욕망이다. 여러 매체와 플랫폼에서 수용하는 것들이 다양해지다 보니, 지상파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생각이었다"며 "지금 당장 핫한 사람들과 빠르게 하면 좋겠다 생각해서 이런 미드폼 콘텐츠 제작이라는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STUDIO X+U'가 론칭된 지 얼마 안 된 지금 시점, '집있걸'에 대한 많은 관심도 당부했다. "기존 플랫폼에도 동시 방영된다면 더 좋고,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을 더 많이 알고 '이 스튜디오가 새로운 예능을 많이 내는구나' 알면 좋겠다. 입소문이 퍼지면 내 나름대로 좋은 성과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출연진 역시 자신들에 대한 많은 사랑에 거듭 감사를 전했다. MZ세대 사이 대세 방송인으로 떠오른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다"며 웃었다.
조나단은 "우리가 '인간극장'에 나왔을 때부터다. 그동안 지켜본 분들도 알겠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하는 게 쉽지 않다. 타국에서 온 나의 재미있는 생각들 좋아해주시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여동생 파트리샤 역시 "우리는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그래서 그런지 방송에 나갈 때도 '찐텐'이 나오고, 진심으로 한다. 즐거워서 하다 보니까, 다른 사람들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우리도 힘을 얻으면서 자랐으니까. 그걸 돌려드린다는 의미로 하루하루 감사해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여행을 도와줄 인솔자 역할의 김해준도 '집있걸'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는데, 두 친구와 여행을 가니 편하게 익숙해지면서 녹아드는 것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현실 남매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고 관전포인트고 귀띔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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