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박은진 out' 집 돌아온 女대표팀, 마지막 윤곽은?

권수연 기자 2023. 6. 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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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수확없이 고단한 1, 2주차를 치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내로 돌아왔다.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여자배구 대표팀은 6일 가량 훈련과 휴식으로 컨디션을 조절한 뒤 마지막 경기를 대비한다.

1, 2주차를 마친 현재 한국은 총 8경기 중 단 한 세트(독일전)만을 따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편, 한국은 27일 오후 7시부터 불가리아와의 대결을 시작으로 29일 도미니카전, 7월 1일 중국전, 7월 2일 폴란드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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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FIVB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큰 수확없이 고단한 1, 2주차를 치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내로 돌아왔다. 27일부터는 홈 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주차를 맞이한다.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경기가 열린다. 

이에 대한민국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지난 26일, 3주차 대회에 나설 엔트리를 공식발표했다. 

3주차 엔트리 아웃사이드 히터진에는 김다은, 박정아, 정지윤, 표승주, 강소휘가 명단에 올랐으며 중원은 이주아, 이다현, 정호영이 책임진다. 세터진에는 염혜선, 김다인, 김지원이 이름을 올렸다. 리베로는 문정원, 신연경이 나서고 아포짓에는 문지윤이 출격 대기중이다. 

2주차 엔트리와 대동소이한 가운데 부상으로 잠시 쉬었던 리베로 신연경, 세터 김다인이 다시 들어오고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 미들블로커 박은진이 빠졌다. 

지난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여자배구 대표팀은 6일 가량 훈련과 휴식으로 컨디션을 조절한 뒤 마지막 경기를 대비한다. 

1, 2주차를 마친 현재 한국은 총 8경기 중 단 한 세트(독일전)만을 따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홈 버프를 받는다해도 경기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아니므로 큰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회를 시작하기 전 24위였던 한국은 26일 기준 FIVB 랭킹 33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세자르 감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현재 24위에는 지난 해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1승을 내줬던 크로아티아가 자리했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VNL 2주 차 경기에서 한국을 폭격하며 3-0으로 대승, 설욕에 성공했다. 현재 한국은 지난 해와 올해 VNL을 합해 20연패를 기록했다. 여기에 세계선수권대회 성적까지 합한다면 1승 24패다. 

앞서 지난 1월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세자르 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을 위해서 최대한 국제대회 랭킹을 따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그러나 올해 첫 국제대회인 VNL부터 위태로운 출발로 올림픽 출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올림픽 예선은 오는 9~10월에 걸쳐 3개국 각 8팀, 총 24팀이 경기를 치르고 각 상위 2팀씩 총 6팀이 출전 티켓을 딴다. 이후 FIVB 랭킹에 따라 나머지 5팀이 결정된다. C조 한국은 폴란드, 이탈리아, 미국, 독일, 태국, 콜롬비아, 슬로베니아와 함께 묶였다.

각 조 1,2위만 올림픽 티켓을 딸 수 있는만큼 현실적으로 장벽이 크다. 수직으로 떨어진 세계랭킹만 따져도 향후가 불투명하다. 여기에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굵직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한국은 27일 오후 7시부터 불가리아와의 대결을 시작으로 29일 도미니카전, 7월 1일 중국전, 7월 2일 폴란드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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