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부터 귀가까지"…전주시,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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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돌봄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있어도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거동 불편 노인들에게 병원 동행은 물론 귀가까지 함께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와 전주지역자활센터는 26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고은하 전주지역자활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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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돌봄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있어도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거동 불편 노인들에게 병원 동행은 물론 귀가까지 함께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와 전주지역자활센터는 26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고은하 전주지역자활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주시민들이 일상에서 신바람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우 시장의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센터는 7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하며, 서비스 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돌봄 부재 거동 불편 노인이다.
동행 매니저가 병원 이동부터 접수 및 진료 후 귀가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올 하반기 서비스 이용료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중위소득 50% 이하)은 무료(3시간 이내)이며, 그 외 이용자의 경우 3시간 기준 4만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시는 향후 사업평가 결과에 따라 중위소득 80% 이하자 및 1인 가구 외 거동 불편자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간편 전화번호(1522-4470)를 통해 최소 2일 전에 사전 예약을 기본으로 운영된다.
다만 대상자의 건강 상태 등 상황에 따라 당일 연계는 가능하나 병원 동행 시 교통비는 서비스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고은하 전주지역자활센터장은 "1인 가구는 혼자서 병원에 가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만큼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대상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전혀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해서 의료돌봄 격차를 줄여나가 어르신의 건강권이 확보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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