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묻고 교육감이 답하다’…임태희 교육감, 학부모와 현장 소통 나서
조영달 기자 2023. 6. 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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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 CCTV 설치 확대) 필요하다면 해야죠."'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폐쇄회로(CC)TV 설치를 확대할 수 있느냐'는 학부모의 질문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차근차근 말을 이어갔다.
이에 임 교육감은 "영유아 돌봄은 국가의 책임"이라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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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맘스 브리지 소통 콘서트’ 진행
-취임 1주년 맞아 학부모 정책 제안 자리 마련
-임 교육감 “학부모 의견 듣고 정책 반영할 것”
“(학교 안 CCTV 설치 확대) 필요하다면 해야죠.”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폐쇄회로(CC)TV 설치를 확대할 수 있느냐’는 학부모의 질문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차근차근 말을 이어갔다. 임 교육감은 “폭력 예방을 위한 화해 중재단도 운영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또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체육활동 기회도 점차 늘여가겠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도교육청 광교 신청사 아레나 홀에서 열린 학부모 소통 콘서트 ‘맘스 브리지(Mom’s Bridge)’에서다. 학부모가 정책을 제안하고 경기도교육감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는 ‘엄마의 소리로 교육의 변화를’. 행사는 임 교육감과 한정숙 제2 부교육감, 학부모 200여 명이 자리했다. 현장에서는 △돌봄 △교복 △교실 환경 △안전 △에어컨 가동 △급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학부모가 제안하는 정책에 현장의 판정단이 채택 여부를 결정하고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분당에 두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외국의 사례를 들며 “경기도 지역의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돌봄 확대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영유아 돌봄은 국가의 책임”이라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교복을 원하는 곳에서 살 수 있도록 바우처로 제공해 달라는 제안에 경기도교육청 담당자는 “조례 등 법령 개정을 통해 개선점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현장에서 채택된 학부모의 제안은 도교육청 담당 부서의 검토와 예산 마련 등의 과정을 거쳐 실제 정책 실행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임 교육감은 “당장 개선이 가능한 것도 있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정책도 있지만 제안한 정책을 잘 정리해 체감할 수 있는 경기교육의 변화를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곧바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엄마들의 목소리는 현장을 담고 있습니다. 엄마들과의 소통으로 당장 우리 아이에게 와닿는 변화가 이뤄지면 교육의 질과 경기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취임 1주년 맞아 학부모 정책 제안 자리 마련
-임 교육감 “학부모 의견 듣고 정책 반영할 것”
“(학교 안 CCTV 설치 확대) 필요하다면 해야죠.”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폐쇄회로(CC)TV 설치를 확대할 수 있느냐’는 학부모의 질문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차근차근 말을 이어갔다. 임 교육감은 “폭력 예방을 위한 화해 중재단도 운영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또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체육활동 기회도 점차 늘여가겠다”고 말했다.
26일 오전 도교육청 광교 신청사 아레나 홀에서 열린 학부모 소통 콘서트 ‘맘스 브리지(Mom’s Bridge)’에서다. 학부모가 정책을 제안하고 경기도교육감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제는 ‘엄마의 소리로 교육의 변화를’. 행사는 임 교육감과 한정숙 제2 부교육감, 학부모 200여 명이 자리했다. 현장에서는 △돌봄 △교복 △교실 환경 △안전 △에어컨 가동 △급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학부모가 제안하는 정책에 현장의 판정단이 채택 여부를 결정하고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분당에 두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외국의 사례를 들며 “경기도 지역의 상황에 맞는 실질적인 돌봄 확대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영유아 돌봄은 국가의 책임”이라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교복을 원하는 곳에서 살 수 있도록 바우처로 제공해 달라는 제안에 경기도교육청 담당자는 “조례 등 법령 개정을 통해 개선점을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현장에서 채택된 학부모의 제안은 도교육청 담당 부서의 검토와 예산 마련 등의 과정을 거쳐 실제 정책 실행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임 교육감은 “당장 개선이 가능한 것도 있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정책도 있지만 제안한 정책을 잘 정리해 체감할 수 있는 경기교육의 변화를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곧바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엄마들의 목소리는 현장을 담고 있습니다. 엄마들과의 소통으로 당장 우리 아이에게 와닿는 변화가 이뤄지면 교육의 질과 경기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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