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콩쿠르’ 美 잭슨 국제 발레서 한예종 남녀 동반 입상
이태훈 기자 2023. 6. 26. 17:05
이윤주 시니어 여자 부문 동상… 이강원 주니어 남자 부문 은상
세계 3대 발레 콩쿠르 중 하나인 미국 잭슨 국제 발레콩쿠르 올해 대회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신예 무용수 두 명이 동반 입상했다.
한예종(총장 김대진)은 지난 24일 종료된 잭슨 콩쿠르에서 이 학교 무용원 이윤주(19·예술사2)가 시니어 여자 부문 동상, 이강원(18·예술사1)이 주니어 남자 부문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잭슨 국제발레콩쿠르는 모스크바, 로잔느와 함께 세계 3대 발레 콩쿠르로 꼽힌다. 냉전 시기였던 1982년 미국 상·하원이 합동결의를 통해 공산권의 유명 콩쿠르에 대항하기 위해 창설한 대회. 4년마다 한번씩 열려 모스크바 콩쿠르와 함께 ‘발레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 한예종 김민주(20·예술사 2)가 파이널리스트에, 안유진(19·예술사 2), 이태현(20· 예술사 3), 권도현(20·예술사 2)이 세미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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