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 옥택연 "인간 돼가는 뱀파이어역…치유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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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은 어둡고 무거웠는데, '가슴이 뛴다'는 (훨씬 밝은 로맨틱코미디라서) 대본을 읽고 치유되는 기분이었어요."
그룹 2PM 출신 배우 옥택연 2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KBS 2TV 새 드라마 '가슴이 뛴다'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계기를 이같이 밝혔다.
옥택연은 26일 오후 9시 45분 처음 방송되는 '가슴이 뛴다'에서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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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이승미 인턴기자 = "전작은 어둡고 무거웠는데, '가슴이 뛴다'는 (훨씬 밝은 로맨틱코미디라서) 대본을 읽고 치유되는 기분이었어요."
그룹 2PM 출신 배우 옥택연 26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KBS 2TV 새 드라마 '가슴이 뛴다'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계기를 이같이 밝혔다.
옥택연은 26일 오후 9시 45분 처음 방송되는 '가슴이 뛴다'에서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 뱀파이어 선우혈을 연기한다.
선우혈은 과거에 흡혈귀라는 자신의 정체를 알고도 자신을 피하거나 무서워하지 않고 기꺼이 자신의 곁을 내어줬던 해선이라는 여자를 잊지 못한다. 그리고 사람이 되어 다시 해선을 만나 가슴 뛰는 사랑을 할 수 있기를 꿈꾼다.
그는 "선우혈은 인간이 되어가면서 점점 힘을 잃어가는데, 그렇게 변해가는 과정을 연기로 묘사하는 게 어려웠다"고 꼽았다.
저택 지하에서 관 속에 잠들어있다가 우연히 깨어난 선우혈은 저택을 갑작스럽게 상속 받은 집주인이자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와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옥택연은 선우혈이 여러 복합적인 상황 때문에 돈을 악착같이 벌어야 하는 주인해를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런데도 그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드라마를 보시다 보면 둘이 장단이 잘 맞고, 잘 논다고 느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인해 역에는 배우 원지안이 나선다.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독하게 돈을 아끼며 살았는데도 사는 게 녹록지 않은 기간제 보건교사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 시리즈 '소년비행' 등에 출연했던 원지안은 "첫 지상파 시리즈 주연작으로 밝고 재밌는 작품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어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이 매력적으로 그려진다. 무겁지 않고 가볍고 재밌게 웃으며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이현석 PD는 "뱀파이어가 영원한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인간이 되고자 하는 이유가 드라마 안에 잘 녹아있다는 점에서 다른 뱀파이어물과 차별점이 있다"고 짚었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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