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민선8기 2년차도 민생 챙기기에 집중한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3. 6. 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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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이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앞둔 26일, 관내 상습침수지역과 전통시장 등을 방문하며 민생 챙기기에 주력했다.

임 시장은 이날 여름철 장마에 대비해 침수 위험지역인 안현교차로를 돌아보고, 펌프 시설 등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해 여름철 침수 피해 분석'을 통한 침수 대책을 마련했으며, 안현교차로 부근 정비공사와 주요 우수 유입 구간 임시 펌프 설치, 상습침수구역 비상근무자 편성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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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가운데)이 관내 상습침수지역을 찾아 관계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이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앞둔 26일, 관내 상습침수지역과 전통시장 등을 방문하며 민생 챙기기에 주력했다.

이번 행보는 현재 코로나19에 따른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만큼 기념식이나 기자회견 없이 평소처럼 현장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임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당시에도 공식취임식을 하지 않고 현장에서 업무를 시작했으며, 민생 회복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을 펼치고 있다.

임 시장은 이날 여름철 장마에 대비해 침수 위험지역인 안현교차로를 돌아보고, 펌프 시설 등을 점검했다. 안현교차로는 해마다 집중호우 시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곳이다. 시는 '지난해 여름철 침수 피해 분석'을 통한 침수 대책을 마련했으며, 안현교차로 부근 정비공사와 주요 우수 유입 구간 임시 펌프 설치, 상습침수구역 비상근무자 편성 등을 추진 중이다.

현장에서 임 시장은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호우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끝까지 빈틈없는 재난 대비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반지하 주택이 밀집한 신천동 일대를 걸으며 집중 호우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설치 시설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시는 올해 상습침수지역인 대야·신천지역의 우수관로 준설을 완료했다.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 가구 등의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내 역류방지펌프를 점검하고 지난해 역류로 피해를 본 가구에 역류방지밸브를 설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왼쪽)이 관내 상습침수지역을 돌아보고 있다./사진제공=시흥시

임 시장은 마지막 행선지로 시흥 대표 전통시장인 삼미시장을 찾았다. 상인, 시민들과 소통하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시는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 대상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 점포별 맞춤 특화 지원, 축제, 버스킹 등 문화·예술 공연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임 시장은 "민선8기 시흥시가 '민생'과 '미래'를 비전으로 시작한 만큼 시민과 함께 1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 완성을 위해 민선8기 2년 차도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오는 7월까지 관내 곳곳 민생 현장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경제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시흥시는 바이오, 해양레저를 두 축으로 도시의 청사진을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 23일 시흥시가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바이오 허브 도시 조성에 한발 더 다가갔고 해양레저 관광도시 비전도 올해 아쿠아펫랜드, 다이빙풀, 숙박시설 개장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구축한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과 함께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 개통, 2025년 상반기 신안산선 준공, 신천~신림선 추진 등 철도 중심 교통망 구축도 시흥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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