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김태우, '시편 150편 프로젝트' 심사위원 참여…CCM 아티스트 발굴한다

성경 '시편 150편' 전편, 12년간 노래 제작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CCM 분야 꿈나무들도 발굴

김태우 / 화면캡처=극동방송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god 멤버이자 솔로 가수인 김태우가 '시편 150편 프로젝트'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26일 '시편 150편 프로젝트' 측에 따르면 김태우는 SBS '싱포골드' 우승팀 헤리티지 매스콰이어와 함께 작품 심사와 선정을 맡았다.

'시편 150편 프로젝트'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책 성경의 시편 150편 전편을 12년간 노래로 만들어 제작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재능과 잠재력을 지닌 CCM 분야의 꿈나무들도 발굴, 이들을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다.

앞서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도는 지난 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에서 이뤄졌다. 드라마 '도깨비' 등 OST로 유명한 K-CCM 아티스트 한수지의 작사, 작곡으로 만든 곡인 시편 1편 '복 있는 사람은'을 이 자리에서 김태우와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한수지의 피처링으로 소개됐다. 이 곡은 오는 27일 낮 12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

시편 150편 프로젝트

'시편 150편 프로젝트'는 추후에도 이어진다. 일단 오는 9월30일까지 시편 3~12편 중 관심 있는 시편의 주제와 가사를 중심으로 각자 원하는 장르와 방식 속에 창작곡을 만들어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에 공모하면 된다.

사전 제작된 1편과 2편을 제외하고 오는 11월 발매될 3편의 선정곡 발표를 시작으로 매월 10일, 1곡씩 곡을 발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작은 150만원의 창작 지원금을 받게 되며 프로젝트가 이어지는 전 기간(12년6개월) 총 2억50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곡들은 매달 온라인 전도 플랫폼 들어볼까와 유튜브 채널 '들어볼까'에 업로드되며,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유명 가수와 컬래버레이션 기회를 만들고 한국어와 영어 가사로 함께 발매할 계획이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