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가 이끄는 하이파이유니콘…FNC 밴드 명가 자존심 잇나(종합) [N현장]

황미현 기자 2023. 6. 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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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M, SBS FiL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아이돌 밴드' 우승팀 하이파이유니콘(Hi-Fi Un!corn)이 데뷔했다.

이날 '더 아이돌 밴드'에서 하이파이유니콘의 프로듀서이자 '오버 더 레인보우'를 작사, 작곡한 씨엔블루 정용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이파이유니콘은 올해 초 방송된 글로벌 아이돌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아이돌 밴드'에서 밴드 사운드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한 5인조 아이돌 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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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유니콘/FNC 제공 ⓒ News1 황미현 기자
하이파이유니콘/FNC 제공 ⓒ News1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SBS M, SBS FiL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아이돌 밴드' 우승팀 하이파이유니콘(Hi-Fi Un!corn)이 데뷔했다. 정용화가 프로듀서로 나선 하이파이유니콘이 FNC 밴드 명가의 명맥을 이을지 관심이 쏠린다.

하이파이유니콘은 26일 오후 4시 서울 상암동에서 데뷔 디지털 싱글 '오버 더 레인보우'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더 아이돌 밴드'에서 하이파이유니콘의 프로듀서이자 '오버 더 레인보우'를 작사, 작곡한 씨엔블루 정용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현율은 "내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엄태민은 "꿈꿔왔던 노래하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여러 언어로 여러분 마음 속에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유일한 일본 멤버인 후쿠시마 슈토는 "앞으로 열심히 할테니까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손기윤은 "실력으로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또 허민은 "많이 긴장되는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우리를 떠올리면 행복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며 "팬들이 우리를 떠올렸을 때 자랑스러워할만한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정용화는 "제가 처음 데뷔했을 때가 생각나고 이 기분을 알 것 같아서 나도 떨린다"며 "다른 아티스트에게 곡을 준 적이 없는데, 나도 열심히 쓴 곡으로 데뷔를 하게 되어서 감회가 남다르고 나에게도 큰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또 정용화는 하이파이유니콘의 첫 인상에 대해 "내가 생각했던 그림이 있었는데, 그것에 잘 맞는 친구들이 뽑혀서 기분이 좋다"며 "음악을 정말 사랑하고 그걸 느껴지게 하는 어린 친구들을 뽑고 싶었는데 충족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용화는 멤버들과의 일화에 대해 "내 생일날이었는데, 그때 멤버들이 생신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보내더라"라며 "생신 축하한다는 말은 처음 들어서 좋아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멤버들은 정용화에 대해 "우리에게는 아버지 같은 분"이라며 "은인과도 같다"며 치켜세웠다.

하이파이유니콘은 아이돌과 밴드의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그룹이다. 멤버들은 두 가지 아이덴티티를 동시에 가져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느냐는 질문에 "아이돌 그리고 밴드 두 가지 모두 다 잡기 위해서 거울 앞에서 표정 몸짓 다 연습한다, 밴드도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작사 및 작곡 능력에 대한 질문에도 "우리 모두 노래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며 "밴드를 만든 이유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고 팬들에게 위로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곡으로 만들고 있다, 나중에 기회가 있다면 꼭 들려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들은 롤모델로 씨엔블루를 꼽았다. 엄태민은 "정용화 선배님이 2~3시간 연속으로 노래를 하는데 음정이 하나도 흔들리지 않아서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며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항상 자신의 밴드는 아직도 발전하고 싶다는 멘트를 하는 것을 보고 겸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오버 더 레인보우'는 비가 내린 뒤에 예쁜 무지개가 나타나듯이 어려움 앞에 큰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노래한 곡이다.

하이파이유니콘은 올해 초 방송된 글로벌 아이돌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아이돌 밴드'에서 밴드 사운드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치열한 경쟁 끝에 우승한 5인조 아이돌 밴드다. 엄태민(보컬, 기타), 후쿠시마 슈토(보컬), 김현율(기타), 손기윤(베이스), 허민(드럼) 등 한국과 일본인 멤버로 이뤄졌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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