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시정 1년 울산시…"대규모 투자 유치·효율적 조직 재편"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3. 6. 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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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민선 8기 1년 시정의 주요 성과로 대규모 투자 유치와 차등 전기요금제 개선 등을 꼽았다.

시는 26일 민선8기 시정의 주요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시는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9조 원, 현대전기차 울산공장 신설 2조 원, 고려아연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신‧증설 1조 원 등 총 13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국회 통과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 도입의 근거 마련을 선도한 것도 성과라고 울산시는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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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이상록 기자


울산시는 민선 8기 1년 시정의 주요 성과로 대규모 투자 유치와 차등 전기요금제 개선 등을 꼽았다.

시는 26일 민선8기 시정의 주요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시정 분야별 주요 성과 중 첫번째로 직렬 파괴 인사, 공공기관 통폐합을 통한 효율적 행정조직 재편을 꼽았다.

시는 산하 공공기관을 13곳에서 9곳으로 통폐합해 민선 8기 4년간 120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역대 최대 지방교부세 9960억 원을 확보하고, 대규모 지방채 1511억 원 상환으로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국비 2조3492억 원, 보통교부세 9960억 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인 3조3452억 원의 국가 예산을 확보했다.

보통교부세는 지난해 6100억 원보다 63.3% 증가해 전국 광역단체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맞춤형 전략적 투자 유치 활동으로 13조 원대 투자를 유치한 점과 울산공업축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 것도 성과로 꼽았다.

시는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9조 원, 현대전기차 울산공장 신설 2조 원, 고려아연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신‧증설 1조 원 등 총 13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섰다고 시는 평가했다.

김두겸 시장은 개발제한구역의 해제를 제1호 공약으로 정하고, 지금까지 중앙정부에 강하게 건의해 왔다.

지난 2월에는 부산시와 경남도의 공감대를 이끌어내 부울경이 함께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이에 7월부터 지방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은 30만㎡ 이하에서 100만㎡ 미만으로 확대되며, 개발제한구역 최소 폭 5㎞의 규정도 완화된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국회 통과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 도입의 근거 마련을 선도한 것도 성과라고 울산시는 자평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체단체' 대신 '지방정부' 용어 사용을 제안했으며, 민간 건설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건설업체 하도급률을 높인 점도 성과로 분류했다.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성공 개최, 도심융합특구 선도 사업지 지정, 염포산 터널 무료화, 울산 남부권 신도시 건설, 옥동 군부대 이전, 모든 출산가정 산후조리비(50만 원) 지원 등의 성과도 거뒀다고 시는 자평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차전지·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 수출 촉진, 규제 타파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관광 기반 확충을 통해 '꿀잼도시 조성'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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