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햇살' 웅진식품, 남원에 생수 생산 220억 투자결정

26일 남원시청에서 열린 남원시와 웅진식품의 투자협약식, 최경식 시장(왼쪽 네번째)과 웅진식품 이지호 대표이사(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국내 음료시장 대기업인 웅진식품㈜이 전북 남원에 22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26일 남원시청에서는 최경식 시장과 웅진식품 이지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웅진식품·남원시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웅진식품은 주천면 생수공장인 ㈜더조은워터를 인수, 오는 2025년까지 총 22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신규 고용인력 4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어 현 투자시설의 생산가동율이 100%에 근접하면 추가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2차 투자까지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리산과 백두대간에 위치한 청정 남원을 기반으로 '맛있는 제품과 새로운 경험으로 행복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종합식품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웅진식품은 세계 최초의 쌀 음료인 '아침햇살'과 보리차를 용기에 담아낸 '하늘보리' 등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담은 음료 브랜드를 선보이며 국내 음료시장에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최경식 시장은 "고금리 및 경기불황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깨끗하고 맑은 지리산수를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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