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日 오염수 방류 대응…수산물 안전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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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부산광역시가 수산물 먹거리 안전관리와 소비촉진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부산시는 먼저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시민 우려 해소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날 오후 5시 자갈치시장에서는 안병윤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구·군 부구청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해 구·군 차원의 수산물 안전관리 지원과 소비 촉진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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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부산광역시가 수산물 먹거리 안전관리와 소비촉진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부산시는 먼저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시민 우려 해소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대책본부’를 확대 개편했다.
대책본부는 앞으로 해수 방사능 측정 지점 확대, 수산물 검사 건수 상향과 심층분석으로 안전성 확보 강화, 해수·식품 방사능 측정 결과 투명 공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유통 단계별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 시민 불안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를 포함한 7개 기관에서 실시한 수산물 방사능 분석 결과는 부산시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시는 수산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 범위를 넓히고 검사 주기를 단축할 장비와 인력 확충도 중앙 정부에 요청했다.
또 수산물 생산자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7개 수협과 해조류·양식 관련단체, 어촌계장협의회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는 원전 오염수 방류 전후 단계별로 어업인들의 출어 동향과 수산물 산지가격 추이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 어업인들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각종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공동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오후 5시 자갈치시장에서는 안병윤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구·군 부구청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해 구·군 차원의 수산물 안전관리 지원과 소비 촉진 방안을 모색한다.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대시민 토론회도 열린다. 시는 내달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우리바다 우리식탁 안전한가?’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대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원자력, 수산, 해양, 언론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체계를 논의한다.
수산물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한 대응책도 추진된다. 시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내달부터 수산물 상생 할인 지원사업으로 매월 시식회를 겸한 직거래장터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자체·공공기관 주관의 각종 판매행사가 포함된 축제와 박람회 등 행사에 수산물 판매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안병윤 행정부시장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주장으로 인해 우리 어업인은 물론 수산 관련 종사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과학에 기반한 정보 제공과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 유통이력 관리, 원산지표시 기관 합동 특별점검 등을 통해 수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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