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안 하면 쫓겨난다"...토트넘 '1,000억 먹튀' 엄중 경고받았다

2023. 6. 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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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햐실리송(26)이 경고를 받았다.

히샬리송은 지난 여름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히샬리송의 이적료는 구단 역대 최고 금액 2위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금액이었다.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끌 것이란 기대였다.

하지만 히샬리송의 첫 시즌은 최악이었다. 히샬리송은 잦은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했고 경기력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에서 득점은 단 1골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골을 포함하면 시즌 전체 3골에 불과하다.

기록과 함께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히샬리송은 최전방과 측면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기대를 받았으나 토트넘에서는 이도 저도 아닌 모습이었다. 히샬리송과 데얀 클루셉스키까지 부진에 빠지며 케인과 손흥민 의존도 문제는 결국 해결하지 못했다.

시즌 중에는 이전 감독이니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마찰을 일으키기도 했다. 히샬리송은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 후 “콘테 감돔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최근 놓은 컨디션을 보였는데 또 벤치에서 시작을 했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전하기도 했다.

이제는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줘야 하는 가운데 토트넘에도 변화가 있었다. 토트넘은 셀틱의 도메스틱 트레블(리그, FA컵, 컵대회)을 달성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새 지휘봉을 맡겼다.

이런 가운데 과거 웨스트햄엥서 뛰었던 프랭크 맥아베니는 히샬리송에게 경고를 날렸다. 25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맥아베니는 “히샬리송이 올바른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쫓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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