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사라진 승패의 마진 +11…위기 맞은 롯데, 반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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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이후 2개월여 동안 벌어놓은 승패의 마진이 모두 사라졌다.
약 3주 전인 이달 3일까지는 29승18패였지만, 그 뒤 19경기에서 4승15패에 그쳐 승패의 마진을 모두 잃었다.
롯데는 6~11일 6경기에서 1승5패로 개막 첫 주 이후 처음으로 5할 미만의 주간 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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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3-7로 역전패해 시즌 33패(33승)째를 안았다. 약 3주 전인 이달 3일까지는 29승18패였지만, 그 뒤 19경기에서 4승15패에 그쳐 승패의 마진을 모두 잃었다. 여전히 4위에 머물고 있어도 하향세가 예사롭지 않다. 이 기간 승률은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계산이 엇나갔다. 롯데는 6~11일 6경기에서 1승5패로 개막 첫 주 이후 처음으로 5할 미만의 주간 승률을 기록했다. 그래도 당시에는 고무적으로 볼 만한 요소가 있었다. 롯데는 부상방지와 체력회복 차원에서 노진혁, 한동희, 김상수, 김진욱 등 투·타의 주력들을 선발 라인업이나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들 없이도 팽팽히 맞선 경기가 적지 않았고, 복귀할 전력도 있으니 반등이 기대됐다. 하지만 예상과 다른 상황이 이어졌다. 복귀자들은 다치거나, 상승세 당시의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다.
이제 반전이 절실하다. 6월에는 투·타 모두 부진했지만, 다행히 선발진은 선방했다. 특히 에이스 박세웅은 6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ERA) 1.95로 역투했다. 23일 잠실 LG전(8이닝 1실점)에선 홀로 팀을 지탱했다. 다만 외국인투수 찰리 반즈와 댄 스트레일리는 기복이 아쉽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3위 NC 다이노스는 최근 주춤했어도 조금씩 멀어지고 있고,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KT 위즈는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후반기에는 이들과 순위싸움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건 롯데로선 5할 승률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잃어버린 승패의 마진도 회복해야 한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요즘은 순위표를 매일 같이 보진 않는다”며 “투수들의 투구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지, 타자들의 타격감 향상을 위해선 어떤 훈련을 진행해야 할지, 수비에선 어떻게 해야 좀더 세밀한 플레이가 가능할지 고민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쓴다. 우리 팀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좋을지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 팬들은 서튼 감독이 부진 탈출의 해법을 찾았기를 바랄 뿐이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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