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A 0.250' 최지만, 트리플A로 승격 'ML 복귀 보인다'

2023. 6. 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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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순조롭게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피츠버그 산하 앨투나 커브 소속의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투나 피플스 내추럴 가스 필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더블A 보위 베이삭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와 3회에 두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팀이 0-4로 뒤진 6회말 1사에서 볼넷을 얻어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최지만은 후속 맷 고스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이후 4득점을 올려 빅이닝을 만든 앨투나는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지만은 7회말 1사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선 초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2루까지 진루했으나 이번엔 득점엔 실패했다. 홈런 2방으로 8-4까지 격차를 벌린 8회 2사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지난 4월 16일 왼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최지만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회복에 전념한 최지만은 지난 23일부터 마이너리그 경기를 치르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타율은 0.250(8타수 2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이제 최지만은 한 단계 더 올라간다.

CBS스포츠는 "최지만은 이번 주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계속해서 소화할 예정이다. 트리플A에서 몇 경기 출전한 뒤 컨디션이 괜찮다는 사인이 나오면 이번주 주말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최지만. 사진=앨투나 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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