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나가!’ 맨시티 팬들, 구단에서 팔아야 할 4명 지목...제일 나갔으면 하는 선수는 ‘칸셀루’

박찬기 기자 2023. 6. 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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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칸셀루. Getty Images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팬들이 구단에서 팔아야 하는 선수 4명을 지목했다. 판매 대상 1위는 주앙 칸셀루(29)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6일 “맨시티의 팬들이 이번 여름 구단이 4명의 선수를 팔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 팬들은 구단의 스쿼드에 대해 평가했고 그들이 구단에 남아야 하는지, 팔아야 하는지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50% 이상으로 표를 받은 선수들이 판매 후보에 올랐다.

최하위를 기록해 판매 대상 1순위에 오른 선수는 주앙 칸셀루다. 78%의 투표자들이 칸셀루를 판매해야 한다고 투표했다. 그는 2019년 맨시티에 합류한 이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풀백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마찰을 빚으며 관계가 무너졌고 1월에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번 여름 임대 종료 후 복귀할 예정이지만 팬들은 그가 완전히 떠나기를 바라고 있다.

세르히오 고메스. Getty Images



그다음 순위는 세르히오 고메스(22)가 차지했다. 60%의 투표자들이 그가 클럽을 떠나야 한다고 투표했다. 고메스는 지난 시즌 임대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진첸코의 자리를 메우는 자원으로 활용됐다. 하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그마저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3순위는 에므리크 라포르트(29)다. 라포르트가 떠나길 원하는 팬들은 55.8%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시즌 주전 센터백 경쟁에서 밀린 후 불만을 표출했고 이에 팬들의 마음이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맨시티는 라이프치히의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21) 영입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라포르트의 이적이 예상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54.2%의 팬들은 칼빈 필립스(27)를 팔기 원했다. 그는 리즈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후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 단 4경기에서만 선발 출전했다. 부진한 활약 속에 이적이 예상되고 있지만 필립스는 최근 구단에 남아 경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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