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들’ 첫 주연 오대환·첫 악역 장동윤 “新바디체인지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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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윤과 오대환이 영화 '악마들'(감독 김재훈, 제작 ㈜콘텐츠지)을 통해 피할 수 없는 핏빛 대결을 펼친다.
영화를 연출한 김재훈 감독은 2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바디체인지라는 소재가 익숙할 수 있지만 익숙한 두 색도 섞으면 새로운 색깔이 나오는 것처럼 스릴러에 결합해 새로운 느낌을 내려 했다. 의도한 만큼 새로운 느낌이 영화가 나온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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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봉하는 영화는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와 형사, 두 사람의 대결을 그린다. ‘바디체인지’라는 익숙한 소재를 잔혹도의 수위가 높은 핏빛 스릴러와 접목시켜 이목을 끈다.
영화를 연출한 김재훈 감독은 2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바디체인지라는 소재가 익숙할 수 있지만 익숙한 두 색도 섞으면 새로운 색깔이 나오는 것처럼 스릴러에 결합해 새로운 느낌을 내려 했다. 의도한 만큼 새로운 느낌이 영화가 나온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동윤 “첫 살인 즐기는 살인마 연기, 이입 어려워”
장동윤은 재미로 살인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공개하는 등 무의미한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 진혁 역을 맡아 생애 첫 악역에 도전했다. “특별한 사연도 없고 행동에 대해 의미나 타당한 목표 또한 없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돌이켰다.
“살인을 즐기는 역이라는 점에서 어려웠어요. 제 체구가 크지 않아 강한 표현을 하는 게 한계가 있기 때문에 눈빛이나 대사의 톤 등에서 연약한 면이 드러나지 않도록 연기하려고 했다. 어느 날은 감독님께서 ‘너무 착해 보인다’고 걱정하시기도 했어요. 의식하지 않으면 평소의 제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해서 촬영 내내 신경을 많이 썼죠.”
또한 그는 극중 극한의 감정을 휘몰아쳐 표현해야 했던 진혁에 대해 “잽은 없이 펀치만 계속 날려야 했던 캐릭터”라고 말했다.
“강약 조절을 해야 하는 게 아니라 ‘강’만 있는 캐릭터였죠. 감정소모가 너무 심해 오히려 연기하는 게 어려웠어요. 그럴 때 마다 대본까지 직접 쓰신 감독님께서 캐릭터의 중심을 정말 잘 잡아주셨어요.”
●오대환 “생애 첫 주연, 모든 건 스태프들 덕분”
극중 연쇄살인마와 몸이 뒤바뀌게 되는 광역수사대 소속 형사 재환 역을 맡은 오대환은 이번 영화를 통해 데뷔 20년 만에 스크린 첫 주연에 나섰다. 첫 주연에 대한 무게감을 느끼냐는 질문에 그는 “무게감 보다는 스태프들에게 더 큰 감사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번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현장 스태프들이라고 생각해요. 시간 등 여러 가지 제약이 있는 현장이었는데 여의치 않는 상황에서도 스태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정말 헌신적으로 임해주셨어요. 그런 스태프들이 있기 때문에 모든 게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바디체인지’ 소재였지만 장동윤과 “서로의 연기를 따라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연기를 했다고 돌이켰다. 각자가 생각하는 연쇄살인마와 형사의 표현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예전에 인기 있었던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페이스오프’(감독 오우삼)가 떠올랐어요. 처음에는 ‘페이스오프’의 리메이크인가 싶기도 했죠. 하지만 후반 반전이 굉장히 충격적이었어요. ‘페이스오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 생각해요.”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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