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점검·선제대응"…인천시, 장마 대비 '총력'

조정훈 2023. 6. 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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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세계경제포럼(하계 다보스 포럼) 및 국제 교류 차 오르는 중국 출장길에 앞서 장마철 시설물 정비 등 선제 대응을 거듭 지시했다.

인천시는 26일 밤 사이 전국적으로 집중 호우가 내리는 등 본격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기상 전망, 안전 시설물 정비·현황 점검 등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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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장 참석 호우 대비 긴급 상황 점검 회의
유 시장 "시민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관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6일 시청 장미홀에서 우기 재난대비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세계경제포럼(하계 다보스 포럼) 및 국제 교류 차 오르는 중국 출장길에 앞서 장마철 시설물 정비 등 선제 대응을 거듭 지시했다.

인천시는 26일 밤 사이 전국적으로 집중 호우가 내리는 등 본격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기상 전망, 안전 시설물 정비·현황 점검 등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유 시장과 각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그동안 시와 군·구가 추진한 예·경보 시스템 작동 현황, 하수관로 정비, 빗물받이 퇴적물 제거 등 각종 안전 시설물 및 주민 대피 계획 등을 점검했다.

앞서 시는 집중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우려 지역 7곳, 급경사지 13곳, 침수 취약 시설 11곳 등 총 55곳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주민 대피 계획을 마련했다.

또 지하 공간 침수 방지를 위해 물 막이 판, 역류 방지 밸브, 상습 침수 지 우수저류 시설 설치(간석·구월지구) 등 집중 호우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시는 반 지하 주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관내 625가구를 대상으로 개·폐식 방범 창 설치를 무료 지원하고 있다.

시는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지난해 침수 피해 지역 등을 집중 점검해 재발 방지 및 선제 대응에 나서는 등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대규모 공사장, 산사태 위험 지구, 상습 침수 지역 등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수관로 정비 및 빗물받이의 지속적인 관리 등 집중 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가 최소화 하도록 각 실·국별 재난 안전 시설물 정비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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