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터널서 요소수 실은 탱크로리 화재…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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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8시35분께 부산 금정구 금정산터널에서 요소수를 적재한 차량(16.5KL)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금정구 노포동 부산외곽순환도로 김해방면 금정산터널을 달리던 탱크로리(특장차량)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를 진압하는 동안 터널 양 방향에서 차량 통제가 이뤄졌으며 화재 발생 1시간30여분 만에 화재가 난 차량 견인을 완료한 뒤 통제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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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26일 오전 8시35분께 부산 금정구 금정산터널에서 요소수를 적재한 차량(16.5KL)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금정구 노포동 부산외곽순환도로 김해방면 금정산터널을 달리던 탱크로리(특장차량)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연기를 목격한 차량 운전자(30대)가 정차 후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지만 불이 꺼지지 않아 소방이 출동했다. 화재를 진압하는 동안 터널 양 방향에서 차량 통제가 이뤄졌으며 화재 발생 1시간30여분 만에 화재가 난 차량 견인을 완료한 뒤 통제가 해제됐다.
불은 운전석 등 차량 전면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396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엔진룸 퓨즈박스 내 전소된 다량의 전선이 관찰된 점, 운전자가 후방 블랙박스 등을 사설 업체에서 설치했다고 진술한 점 등을 미뤄 전선 설치로 인한 아크(고압 전위차로 인한 전기 불꽃) 발생 등으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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