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들’ 오대환 “고문 장면, 바늘 공포증 탓 힘들었다”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오대환이 바늘 공포증을 이겨내고 '악마들'을 촬영했다는 뒷이야기를 밝혔다.

장동윤과 오대환은 6월 2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악마들'(감독 김재훈)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격한 장면들을 찍고 난 후유증은 없었냐는 질문을 받고 답했다.

잔혹한 연쇄살인마 역을 맡은 장동윤은 "트라우마나 후유증이 있지 않았나"는 말에 "없었다"고 답했다.

반면, 형사 역을 맡은 오대환은 "잔인한 신은 장동윤 씨가 거의 대부분을 맡았다"면서 "저는 바늘 공포증이 있다. 극중 주사기를 사용한 연기를 할 때는 정말 힘들었다. 진짜 바늘로 찌르지는 않더라도, 화면에 보일 때는 실제 주사 바늘이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귀띔했다.

한편 오는 7월 5일 개봉하는 영화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과 형사 ‘재환’,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