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 소강 상태…밤부터 다시 시간당 40㎜ 폭우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6. 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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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홍수대응 점검 회의를 가졌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 주제로 열린 이날 대책회의에서 환경부와 각 지방 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등은 지난 25일 제주와 남부에서 시작된 뒤 중부지방까지 확대된 장마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국립공원 등 출입 통제 확대 여부 등을 논의했다.

특히 장마 기간 중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초점으로 홍수 취약 요인에 대한 관리 상황과 향후 대책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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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홍수 대응 점검회의…"인명피해 예방" 당부
빗물받이 점검 등 홍수 취약 요인 관리 대책도 점검
서울 강남역 인근 빗물받이(배수구)가 담배꽁초와 각종 쓰레기로 가득 차 있다. ⓒ News1 DB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홍수대응 점검 회의를 가졌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 주제로 열린 이날 대책회의에서 환경부와 각 지방 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등은 지난 25일 제주와 남부에서 시작된 뒤 중부지방까지 확대된 장마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국립공원 등 출입 통제 확대 여부 등을 논의했다.

특히 장마 기간 중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초점으로 홍수 취약 요인에 대한 관리 상황과 향후 대책을 점검했다.

회의에서 한 장관은 국가하천 홍수취약지구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위험 상황을 주민-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신속히 전파할 것을 주문했다. 또 유사시 선제적 주민대피 등 인명피해 예방조치를 당부했다.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힌 빗물받이가 없는지 점검하고 관리할 것 또한 강조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3일 서울 강남역 인근의 맨홀추락방지시설 위에 올라가고 있다. 한 장관과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울시 관계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일대에서 장마철을 앞두고 빗물받이 청소 상태 등 침수 해소 사업 진척 상황을 살폈다. 2023.6.23/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환경부는 장마 시작에 따라 댐·하천 수위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적시에 홍수특보를 제공하여 위험상황 시 신속한 출입통제, 주민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유기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경기·강원 북부와 경북 북부, 충북 동부에만 적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 및 산지,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에 시간당 20~40㎜ 강한 비가 내리며 27일까지 30~100㎜ 비가 예상된다고 밝힌 상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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