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X한승연, 연이은 위기에 대혼란(웃는 사장)
박나래와 한승연이 연이은 위기로 인해 혼란에 휩싸였다.
25일 저녁 6시 40분 첫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기획 장시원, 연출 서동길, 제작 스튜디오C1) 1회에서는 최후의 ‘웃는 사장’이 되기 위해 사장 3인 이경규, 박나래, 강율이 한 자리에 모여 배달 음식 영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영업 1주일 전 사장 이경규, 박나래, 강율은 한 곳에 모여 서로를 견제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경규와 박나래는 제작진이 요리 경력만 17년이자 레스토랑 오너였던 강율을 소개하자 “진짜 요리사랑 하면 안 되지”라면서 불만을 표하는가 하면 무시할 수 없는 강율 경력에 한껏 긴장했다.
그런 두 사장님 앞에 강율은 요리 과학고 졸업장부터 이탈리아 요리 학교 수료증, 레시피 북까지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어느새 한 편이 된 이경규와 박나래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강율을 한 마음으로 견제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첫 만남부터 요리 경력을 모두 오픈한 사장 3인은 제작진이 갑자기 준비한 메뉴 판매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고, 판매 테스트로 4개월간 준비한 메뉴가 영업 1주일 전 삭제될 수 있다는 말에 불안감에 휩싸였다.
판매 테스트 평가단으로 각 업계 최고 요식업 전문가 유방녕 셰프, 김관훈 대표, 정지선 셰프, 김용진 대표와 연예인 평가단 한승연, 윤현민, 윤박, 남보라, 오킹, 덱스가 등장했다. 사장 3인은 요식업 전문가의 소개에 더욱 긴장했고, 오픈 된 주방에서 판매 테스트를 진행했다.
처음 6인분의 양을 준비하는 이경규는 실수를 남발했고 박나래 역시 엄청난 양의 대파를 썰며 고난이 있었으나, 강율은 차분하게 레시피 대로 준비해 평가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경규는 획기적인 아이템 마라 칼국수로 7.5점을 받아 메뉴 등록에 성공, 박나래의 대파 크림 떡볶이는 4.5점으로 현실적인 혹평과 함께 메뉴 삭제 위기에 놓였다. 엘리트 강율은 아란치니 제육덮밥으로 만점을 받았고 “진짜 맛있었다”, “바로 브랜드로 만들어도 된다” 등 평가단에게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
판매 테스트가 종료되고 사장님 1명과 직원 2명의 구성으로 총 세 팀이 결성됐다. 이어 제작진은 세 팀에게 연예인임을 밝히지 않고 하루 매출 60만 원 필수, 매출 60만 원 달성 5회 실패할 경우 즉시 폐업처리 등 엄격한 영업 규칙을 공개했다.
매출 60만 원 성공할 경우 황금배지 제공과 황금배지를 제일 많이 획득한 팀에게 특별 베네핏 수익 사업 기회 제공으로 앞으로 최후의 ‘웃는 사장’은 누가 될 지 흥미로움을 더했다.
본격적으로 첫 배달 영업을 맞이한 세 팀은 식당 매출 경쟁을 펼칠 공유주방에 차례로 모였다. 사장 이경규는 직원 남보라, 오킹에게 재료 손질을 맡긴 채 유유히 돌아다니며 간섭했다. 사장 박나래는 직원 한승연과 많은 재료를 손질하던 중 첫 날부터 불참한 직원 덱스 대신 스페셜 직원 입짧은 햇님을 불러 영업 준비를 이어갔다.
에이스 강율은 바로 직원 윤현민, 윤박에게 각자 역할을 분배했고, 그 덕에 빠르게 준비를 마쳐 요리 경력 17년다운 면모를 뽐냈다. 우여곡절 끝에 영업을 개시한 세 팀은 고객의 주문을 기다렸다.
아직 준비를 덜 마친 박나래 팀은 발등에 불 떨어진 듯 주문이 들어오기 전에 어느정도 준비를 마쳤지만 위기에 놓였다.
어느 팀에게 주문이 먼저 들어올지 기대감을 안고 있던 세 팀은 갑자기 울린 전화 벨소리에 혼란에 빠졌고, 첫 고객 전화의 주인인 사장 이경규는 실제 고객 목소리를 듣고 놀라 직원 오킹에게 곧바로 전화를 넘겨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첫 배달 주문은 강율 팀으로 돌아갔고 세 팀 모두 첫 주문에 짜릿함을 느끼며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첫 주문의 여운이 다 끝나기도 전 박나래 팀에게 음식 14개의 대량주문이 들어왔고, 사장 박나래와 직원 한승연, 햇님은 놀라서 혼비백산했다. 배달 제한 시간안에 14개의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박나래 팀은 또 한 번 위기에 놓여 보던 이들까지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위기 연속인 박나래 팀의 결과는 오는 7월 2일(일) 저녁 6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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