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관계기관과 '제2차 미호강 수질 개선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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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은 최근 미호강 유역 8개 지자체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10개 관계 기관으로 구성된 '미호강 민·관·학 협의체'를 열기 위해 '제2차 미호강 수질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조희송 청장은 "미호강 유역 관계기관 및 민·관·산·학이 함께 노력해 미호강의 수질이 개선되고 있다"라며 "2차 개선 대책 수립으로 파트너십을 발휘해 미호강 목표 수질 달성이라는 희망을 성과로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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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최근 미호강 유역 8개 지자체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10개 관계 기관으로 구성된 ‘미호강 민·관·학 협의체’를 열기 위해 ‘제2차 미호강 수질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미호강은 금강 본류 수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제1지류 하천으로 금강 본류 유량의 약 53%를 차지하고 있지만 하천의 물 환경 목표 수질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금강청은 미호강 수질 개선을 위해 2019년부터 관계 기관과 협업해 ‘제1차 미호강 수질개선 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대책 추진 이전인 2018년 미호강 수질은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5.1㎎/ℓ, T-P 0.159㎎/ℓ로 목표 수질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상태였지만 대책 추진 이후인 2019년을 기점으로 수질이 점차 개선돼 지난해 BOD 3.3㎎/ℓ, T-P 0.078㎎/ℓ로 나타났다.
금강청은 그동안 추진한 수질개선 대책 성과를 평가하고 목표 수질 달성 가속화를 위해 ‘제1차 미호강 수질 개선 대책’ 이행 종료 시점에 맞춰 후속 대책인 2차 개선 대책안을 준비했다.
특히 2차 대책안의 실효성과 효과성을 확보하기 위해 변화된 환경여건을 반영했고 지난 5월까지 관계기관 순회 설명회 및 의견 수렴 절차를 밟아 대책안을 마련했다.
2차 대책안은 기존 41개 과제의 사업 효과성 및 추진 가능성 등을 고려해 과제를 수정 및 보완했고 특성에 맞는 오염원별 23개 세부과제와 22개의 소권역별 맞춤형 관리대책 등 총 45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번 수질 개선 대책은 오는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조희송 청장은 “미호강 유역 관계기관 및 민·관·산·학이 함께 노력해 미호강의 수질이 개선되고 있다”라며 “2차 개선 대책 수립으로 파트너십을 발휘해 미호강 목표 수질 달성이라는 희망을 성과로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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