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외무 "친러 정부" 주장한 우크라 대사 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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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외무부가 이스라엘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를 초치한다.
앞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스라엘 정부가 친러 입장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앞서 이스라엘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스라엘 정부가 러시아와 긴밀한 협력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사실상 친러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스라엘 정부가 말하는 이른바 '중립'은 명백한 친러시아 입장으로 간주된다"며 이스라엘이 러시아와 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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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옳은 역사 편 이미 선택…우크라도 지원 중"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이스라엘 외무부가 이스라엘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를 초치한다. 앞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스라엘 정부가 친러 입장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간) 예수살렘포스트,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외교부는 예우헨 코르니추크 우크라이나 대사를 초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앞서 이스라엘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스라엘 정부가 러시아와 긴밀한 협력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사실상 친러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스라엘 정부가 말하는 이른바 '중립'은 명백한 친러시아 입장으로 간주된다"며 이스라엘이 러시아와 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사관은 "이스라엘이 자유와 민주적인 세계질서를 지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방어 수단을 지원하도록 입장을 바꿀 것을 요청한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이 역사의 옳은 편에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이스라엘의 전시정책에 반대하는 강한 성명을 발표했다. 예우헨 코르니추크 이스라엘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를 초치해 문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자국이 이미 역사의 옳은 편을 선택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초부터 이스라엘에 방공 시스템을 포함한 무기 제공을 요청해 왔다. 이스라엘 정부는 국가 안보 이익에 따라 인도적 지원과 비살상무기에 지원을 국한할 것이라며 이를 거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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