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턴, 풀‘엑셀’ 밟는 ‘럭비돌’예고[스경X현장]

에잇턴. MNH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잇턴이 통통 튀는 매력으로 돌아왔다.

에잇턴의 두 번째 미니앨범 ‘언차티드 드리프트’ 발매 쇼케이스가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6시 공개되는 ‘언차티드 드리프트’는 한여름 밤의 소동을 통해 틀에 박힌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서는 에잇턴의 예측 불가 모험을 담았다. 특히 힙합 장르의 타이틀곡 ‘엑셀’을 통해 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어떤 상황이 와도 쉽게 지치지 않는 모습으로 정해진 길이 아닌 나만의 길을 찾아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Z세대’다운 주체적인 모습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타이틀곡 무대는 하드코어 힙합 장르의 강렬한 멜로디에 어우러지는 에잇턴의 칼군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민호는 “전작에서는 세상을 깨우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한여름밤의 소동을 일으킨 모습으로 좀 더 자유분방하고 자신감 넘치는 ‘에잇턴다움’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명호는 “예측불가능한 모험을 그리다 보니 의상도 예측불가하다. 자켓 촬영을 위해 피팅하러 갔는데 배가 다 보이는 굉장히 노랗고 작은 옷이 있어 당황한 기억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에잇턴. MNH엔터테인먼트

더불어 데뷔 앨범에 이어 또 한번 바지를 거꾸로 입은 듯한 의상 콘셉트에 대해서는 “정형화된 사고를 탈피하려고 바지를 거꾸로 입게 됐다. 때문에 이런 저희의 메시지가 전 세계에 전달되기 전까지는 꿋꿋하게 거꾸로 입을 것”이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1월 데뷔 후 5개월 만에 첫 컴백을 하게된 만큼 에잇턴은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쏟았다.

윤성은 “저희를 만날 때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첫 컴백인 만큼 더 성장한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비주얼, 퍼포먼스 여러 면에서 성장한 모습 보여주려 노력을 많이 했다”고, 윤규 역시 “데뷔 후 음악방송 무대나 해외 무대를 통해 선배님들 무대를 보며 여유있게 즐기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우리도 그런 방향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런 과정에서 윤성은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 뜨거웠던 열정을 강조하며 “지금은 완전히 회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향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에잇턴은 데뷔 이후 일본과 태국에서 개최된 ‘케이콘’ 무대에 서며 국내외를 오가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다양한 목표를 전하며 더욱 더 뻗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에잇턴은 “워터밤 무대와 국내 시상식 무대에 서보고 싶다”며 “‘럭비돌’이라 불리고 싶다. 럭비공 같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퍼포먼스와 매력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