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나성범의 복귀…KIA, 기다린 보람있다! 본격 가을야구 정조준 [SS시선집중]

황혜정 2023. 6. 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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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기다린 이유가 있었다.

KIA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0)과 외야수 나성범(34)이 부상 복귀한 뒤 맹활약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KIA는 23일 KT위즈와 3연전을 앞두고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회복하던 나성범과 김도영을 콜업했다.

두 사람 복귀 전까지 팀 타율 0.259로 리그 4위에 위치했던 KIA는 이제 쉬어갈 틈이 없다고 봐도 좋을 강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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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왼쪽)과 나성범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IA타이거즈.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오매불망 기다린 이유가 있었다. KIA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0)과 외야수 나성범(34)이 부상 복귀한 뒤 맹활약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도영은 복귀 첫 경기(23일)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한데 이어 두 번째 경기(24일)에서 적시 2루타 한 개를 포함해 2루타 2개를 뽑아내며 4타수 2안타 2득점 만점활약을 펼쳤다.

나성범도 복귀 첫 경기(23일)에서 솔로 홈런 한 개를 뽑아낸데 이어, 두 번째 경기(24일)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24일 KT전엔 타격감보다 홈보살로 강한 어깨를 증명했다. KIA가 2-1, 1점 리드를 잡고 있던 6회 초 2사 1,2루에서 KT 안치영이 친 좌전 안타 타구를 잡은 뒤 정확한 홈 송구로 득점을 노리던 2루 주자 문상철을 잡아냈다.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는 홈보살이었다.

KIA는 23일 KT위즈와 3연전을 앞두고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회복하던 나성범과 김도영을 콜업했다. 나성범은 개막 전 왼쪽 종아리 부상을, 김도영은 지난 4월2일 SSG전에서 주루 도중 새끼발가락 골절상을 입고 엔트리에서 빠져있었다. 그러나 단 두 경기만에 두 사람은 자신들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두 사람의 합류로 자연스럽게 KIA 타선이 강화됐다. 두 사람 복귀 전까지 팀 타율 0.259로 리그 4위에 위치했던 KIA는 이제 쉬어갈 틈이 없다고 봐도 좋을 강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든든한 두 사람의 복귀에 탄력받은 KIA는 이제 순위를 끌어올려 가을야구를 정조준한다. 시즌이 이제 절반가량 돌고 있다. 26일 기준 리그 8위에 내려앉은 KIA가 후반기 반등할 차례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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