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대선 종료…후보 22명 난립 속 8월 결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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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과테말라에서 대선총선이 동시에 진행된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후보가 존재하지 않아 선거는 8월 치러지는 결선으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이체벨레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가 유력한 인물은 산드라 토레스라면서도 그는 과반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대선은 8월 20일 치러지는 결선투표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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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미 과테말라에서 대선총선이 동시에 진행된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후보가 존재하지 않아 선거는 8월 치러지는 결선으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과테말라에서 대통령과 국회의원 160명, 지방자치단체장 340명을 선출하는 선거가 25일(현지시간) 종료됐다.
이번 대선에 후보로 출마한 인물은 총 22명인데, 중도 성향의 산드라 토레스와 중도 우파이자 외교관 출신인 에드몬드 물레트 후보, 군사 독재를 이끈 에프레인 리오스 몬트의 딸인 수리 리오스 후보 등이 대통령직을 놓고 경쟁했다.
과테말라는 4년 단임제를 채택하고 있어 현 대통령인 알레한드로 잠마테이는 출마하지 못했다.
도이체벨레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가 유력한 인물은 산드라 토레스라면서도 그는 과반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대선은 8월 20일 치러지는 결선투표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는 최근 몇 년간 인권이 악화되고 빈곤과 부패 그리고 폭력 등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치러졌다.
마리아 차존은 "투표하기 위해 아주 일찍 일어났다"면서도 "우리는 열정적으로 투표하지만, 대통령들은 항상 똑같이 (부정부패를 저질른다)"고 했다.
알레한드로 카메로스 역시 "과테말라에서 바뀌는 것은 대통령의 이름뿐"이라면서 "부패한 권력 구조는 그대로"라고 비판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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