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부적격 건설업체 입찰 단계부터 조기 차단

내달부터 입찰단계 건설업 등록기준 실태조사

논산시청 전경.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논산시는 시 발주공사 입찰단계에서 페이퍼 컴퍼니 등 부적격 건설업체에 대한 조기 차단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7월부터 입찰단계 건설업 등록기준 실태조사를 실시해 불공정 거래 시장을 형성하고 건실한 업체의 수주 기회를 가로채는 행위를 차단할 계획이다.

조사는 입찰 참가업체 중 적격심사 대상인 개찰 1순위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자본금, 사무실, 기술 인력 등 건설업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살필 예정이다.

해당 등록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입찰기회 박탈과 함께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받는다.

또한 시는 건설공사 △입찰단계 건설업 등록기준 실태조사 시범 시행 이후 위반행위 신고가 접수된 경우 △과태료·과징금 처분을 받은 업체 중 체납 기간이 3년 이상인 업체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자가 공정하게 경쟁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ryu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