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해자라고?”...김준희, 개물림 사고 부주의 지적에 ‘분노’

방송인 김준희(왼쪽)와 반려견 몽오(〃오른쪽)

 
방송인 김준희(위 사진 왼쪽)가 반려견 몽오(〃오른쪽)가 개물림 사고를 당한 것이 주인 책임이라는 댓글에 분노했다.

김준희는 지난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한 누리꾼이 남긴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댓글에는 ‘반려견이 18살이면 더 한적한 곳을 가야하며 주위를 항상 봐야하는 거라고 본다. 반려견이 물리게 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가해자가 아니고 본인이 가해자인 것이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김준희는 전날인 24일 반려견 몽오가 지난주 산책 중 다른 개에게 심하게 물리는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며 통원 치료 중인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몽오가 노견이라 바로 곁에서 지켜줘야 한다. 산책할 때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면서도 “제가 핸드폰을 봤나요? 제가 가해자라고요? 장소는 아파트 프라이빗 정원이였다. 더 이상 한적한 곳이 어디냐. 노견은 산책도 못하냐”고 토로했다.

이어 “어떤 부모가 자기 자식을 물리게 놔 두냐. 부주의, 무관심? 어떤 근거로 그렇게 말하시는 건지. 목줄 풀린 개가 미친 듯이 달려드는데 어떤 수로 막냐. 당신의 아이였더라도 이렇게 말할 수 있었겠냐”고 꼬집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