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스마트 팩토리 구축…“예지정비 맞춤형 인재 양성 박차”

우수사례 공유 및 실증 적용 토대 구축

광양제철소 엔지니어들의 예지정비 역량 향상과 스마트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협업플랫폼 팀스에서 진행 중인 ‘이상탐지’ 기술세미나에서 설비 부문 엔지니어들이 온라인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가 공정 전반에 스마트 기술 향상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예지정비 맞춤형 인재 육성에 나선다.

광양제철소는 26일 “설비 부문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예지정비 관련 맞춤형 기술컨설팅과 스터디 그룹을 운영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사고 위험을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스마트기술 경진대회 △디지털마인드 교육 △임직원 기술전수 소통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교육제도도 도입한다.

이번 스마트 기술 인재 양성은 생산성 향상과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략’의 하나로 추진됐다.

광양제철소는 1대1 기술지원 제도를 운용해 각 엔지니어 직원들이 문제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면 ‘스마트헬프센터’의 전문기술 지원을 이어간다. 빅테이터 및 AI 개발 등 스마트 기술에 대해 포스코 명장을 비롯한 핵심 전문가가 컨설팅 제공 등에 참여해 기술의 실증적 적용까지 뒷받침한다.

온라인 스터디 그룹을 병행 운영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실증적 적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대도 구축한다. 스터디 그룹은 매월 정기적으로 온라인 협업플랫폼을 통해 이뤄지며 AI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설비상태 점검과 수명 예지 등 기술개발 경험을 공유한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엔지니어별 1인 스마트기술 과제를 부여해 스마트기술 역량 향상은 물론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고찬주 광양제철소 설비부소장은 “직원들의 스마트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전개해나갈 것”이라며 “스마트 제철소를 선도하기 위한 설비 혁신은 물론 인재양성에도 전념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