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고초려' 실패한 맨유, 한국 침몰시켰던 22세 MF로 눈 돌렸다

장하준 기자 2023. 6.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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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국가대표'로 눈을 돌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6일(한국시간) "메이슨 마운트 영입에 실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하메드 쿠두스(22, 아약스)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가나 국적의 쿠두스는 올여름 많은 주목을 받는 미드필더다.

가나 국가대표로 출전한 쿠두스는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멀티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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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약스의 모하메드 쿠두스
▲ 쿠두스(왼쪽)는 지난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상대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가나 국가대표’로 눈을 돌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6일(한국시간) “메이슨 마운트 영입에 실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하메드 쿠두스(22, 아약스)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가나 국적의 쿠두스는 올여름 많은 주목을 받는 미드필더다. 2020년 아약스에 합류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잦은 부상에 발목 잡혔다. 현재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았지만, 활약은 저조했다.

2022-23시즌부터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정교한 드리블과 빠른 속도를 활용해 상대를 제압한다. 준수한 골 결정력을 갖춰 공격수도 소화 가능하다. 이번 시즌 총 42경기에 출전해 18골 7도움을 기록했다.

▲ 애초 마운트에게 관심이 있었던 맨유
▲ 하지만 맨유는 마운트 영입에 실패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가나 국가대표로 출전한 쿠두스는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멀티 골을 넣었다. 가나는 쿠두스의 2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후 비록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쿠두스만큼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과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중 맨유가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무려 3번의 영입 시도가 있었다.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66억 원)와 5,000만 파운드(약 833억 원)를 연이어 제시했는데 거절당했다. 마지막으로 5,500만 파운드(약 916억 원)까지 불렀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삼고초려’에 실패한 것이다. 첼시는 6,700만 파운드(약 1,116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었다. 결국 마운트를 포기한 뒤, 쿠두스에게 눈을 돌렸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페예노르트의 22세 미드필더 타일러 부스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골을 넣는 쿠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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